고려대학교는 지난 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건국대학교를 74-63으로 꺾었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대학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 왕중왕전 제패 후 2연속 우승이기도 하다.
고려대 컨트롤 타워인 문정현(194cm, F)이 최고의 활약을 했다. 20점 16리바운드(공격 7) 4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와 최다 어시스트, 팀 내 최다 득점을 독식했다.
문정현이 경기 내내 중심을 잡아줬다면, 김태완(181cm, G)은 승부처를 지배했다. 고려대와 건국대가 2점 내외의 시소 게임을 펼칠 때, 김태완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연달아 성공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쐐기 득점을 작렬하기도 했다. 4쿼터에만 9점으로 양 팀 선수 중 4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문정현과 김태완, 20학번 듀오가 힘을 냈다. 그러나 사실 고려대의 전력은 100%가 아니었다. 특히, 가드 라인이 그랬다. 가드 중 에이스인 박무빈(187cm, G)이 허벅지 부상을 털지 못했고, 신입생 포인트가드인 박정환(181cm, G)은 시즌 아웃됐다. 쓸 수 있는 가드가 한정됐다.
김태완의 힘이 떨어질 수 있었다. 김태완의 힘이 떨어지면, 문정현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었다. 그래서 김태완을 보좌할 가드의 비중이 컸다.
김도은이 그 역할을 해냈다. 29분 15초 출전. 가드 중에서는 김태완 다음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기록 또한 쏠쏠했다. 8점 5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2쿼터에만 6점을 몰아넣었다. 고려대가 건국대의 선전에 밀릴 때, 김도은은 돌파와 컷인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쿼터에도 백 보드 점퍼로 형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도은은 경기 내내 건국대 가드인 조환희(183cm, G)를 막았다. 조환희에게 24점을 허용했지만, 조환희를 귀찮게 했다. 조환희가 마지막에 힘이 빠진 건, 김도은의 끈질긴 수비가 컸다.
하지만 김도은은 “(조환희는) 돌파가 좋은 선수다. 또, 건국대 공격 패턴을 반복 연습했다. 하지만 돌파를 따라가지 못했고, 건국대의 공격에 대처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게 컸다. 그렇지만 코치 선생님들께서 떨어져서 막으라고 한 게 그나마 잘된 것 같다”며 결승전을 아쉬워했다.
한편, 시즌을 마친 고려대는 10월 28일에 열릴 연세대와의 정기전을 준비한다. 박무빈이 돌아올 확률은 높지만, 9월 27일에 드래프트를 참가하는 김태완은 정기전에 나서기 어렵다. 김도은이 꼭 가드 라인에 포진해야 하는 이유.
김도은은 “수비가 잘될 때, 경기가 쉽게 풀린다. 팀 전체적으로 수비 로테이션을 중점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팀도 나도 살 것 같다”며 앞으로의 과제를 정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슛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또, (김)태완이형과 (이)두원이형 모두 좋은 선수지만, 우리 팀에는 다른 좋은 선수들도 많다. 합을 잘 맞춘다면, 정기전도 이길 것 같다”며 정기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다시 한 번 말했다.
또, 양쪽 발날 피로골절 수술 경력을 안고 있다. 이로 인해, 100%의 몸으로 경기하지 못했다. 그래서 김도은은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 아직은 빠르게 멈출 때, 다리에 부담을 느낀다. 그래서 원래 강점(돌파, 미드-레인지 점퍼)을 못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며 몸 상태를 언급했다. 위에서 이야기한 모든 과제들을 해결하려면, 부상 후유증부터 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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