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신입생 합류 현황] 장신 자원 부족했던 상명대, ‘최준환’이라는 무기 얻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6 07: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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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에 귀중한 장신 자원이 생겼다.

대학농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대학리그 상위권 팀의 신입생 합격자 발표가 늦어졌다. 그러면서 중하위권 학교들의 신입생 발표 일자가 늦어졌다. 중하위권팀의 감독님들 모두 전력을 꾸리는데 고민을 겪었을 거다”고 말했다.

상명대는 대학리그 중하위권 팀 중 하나. 고려대와 연세대, 경희대와 중앙대 등 대학리그 중상위권 팀의 신입생이 정해져야, 상명대는 2023시즌을 함께 할 선수를 알 수 있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도 “원래라면, 12월 초에 함께 할 신입생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12월 21일(신입생 합격 예치금 마감일)에서야, 신입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명대는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겸비한 장신 자원을 얻었다. 여수화양고 출신의 최준환이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최준환은 좋은 피지컬과 좋은 운동 신경을 지녔다. 키에 비해 슛이 좋다. 빠른 농구에 특화된 선수다. 특히, 우리 팀에 부족했던 리바운드와 속공 참여를 해줄 수 있다”며 최준환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에는 점프력만 좋은 줄 알았다. 하지만 직접 가르쳐보니, 스피드가 너무 좋더라. 그 외에도, 시합 때 보지 못했던 것들을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드리블 연습도 한다면, 외곽에서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최준환의 발전 가능성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운동 능력과 피지컬, 넓은 활동 범위를 갖춘 최준환은 여수화양고 선배인 이승우(창원 LG)와 비교될 수 있다. 그래서 기자는 고승진 상명대 감독에게 “최준환과 이승우를 비교하면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최)준환이가 (이)승우보다 좋은 슈팅 능력을 가진 것 같다. 운동 능력도 승우보다 좋다. 하지만 힘과 파이팅,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 모두 승우보다 부족하다. 농구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이다”며 최준환의 장단점을 이야기했다.

한편, 안양고 출신의 송정우와 배재고 출신의 위정우도 상명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송)정우 같은 경우, 지난 해 여름 무릎 수술을 했다. 그렇지만 대학 입학을 위한 기록 때문에, 재활을 마치지 못한 채 시합했다. 또, 늦게 시작해서인지,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큰 것 같다. 그래서 무릎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며 송정우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그 후 “(운동을) 하고 싶다고 해서 이틀 정도 했는데, 무릎이 못 버티는 것 같더라. 5대5할 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체력 운동을 하니 못 버티는 것 같았다. 최소 한 달 정도 공백기가 있을 것 같다”며 송정우의 구체적인 몸 상태를 전했다.

계속해 “위정우는 열심히 하는 선수다. 스피드도 있다. 속공 전개에 힘을 보태야 하고, 수비도 강하게 해야 한다. 다만, 승부욕이 과하다. 화를 주체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안하던 운동을 하니, 몸이 아직 안 따라온다. 그런 것 때문에 답답해한다”며 위정우에게 기대하는 점을 말했다.

신입생을 보강한 상명대는 지난 2022년 12월 26일부터 오는 2023년 1월 27일까지 대천에 위치한 상명대 수련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그리고 오는 2월 1일부터 여수를 거쳐, 김해와 울산에서 연습 경기를 할 계획이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대천에서는 바닷가 런닝을 포함한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할 예정이다. 여수에서 10일 정도 연습 경기를 한 후, 김해에 있는 가야고와 울산에 있는 무룡고와 연습 경기를 하려고 한다”며 전지훈련에서 할 일들을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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