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중이 올 시즌에도 날아오를 수 있을까.
매년 이맘때쯤 국내 아마추어 팀들은 동계 훈련에 한창이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전력을 다지고, 자체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우며 겨우내 구슬땀을 흘린다.
지난해 결선 진출만 3번으로 2012년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둔 제주동중은 부담감을 등에 업은 채 2025시즌을 준비 중이다.
지난 1월 초 제주도에서 만난 장기동 코치는 “작년에 팀 성적이 좋아서 올해는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지난 시즌 유례에 없던 16강만 3번이나 진출했다. 그러다 보니 주위에선 8강을 기대하는 시선도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장 코치는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연습경기를 많이 잡았다. 60경기 정도 예정되어 있는데, 중등부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형들과도 연습경기를 가질 생각이다. 1월은 제주도에 머물고 2월에 여수 스토브리그에 참가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도 들려줬다.
14명(3학년 5명, 2학년 5명, 1학년 4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제주동중.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신장이 낮아졌다. 높이 열세를 극복하는데 동계 훈련의 초점을 맞춘 장 코치는 올 시즌은 5명 모두가 외곽슛을 던지는 양궁 농구를 팀 컬러로 설정했다.
“작년보다 신장이 낮아졌다. 키가 큰 선수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구력이 짧은 편이다. 현재로선 시즌을 거듭하면서 농구에 눈을 뜨길 바란다. 그렇게 되면 작년 만큼의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센터 중심의 농구를 했다면 올 시즌은 외곽슛을 많이 던지는 농구를 해야 할 것 같다. 골밑이 약한 반면, 외곽슛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매 경기 3점슛 7~8개씩 들어간다면 재밌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장기동 코치의 말이다.
덧붙여 “외곽슛이 잘 들어가면 좋겠지만, 어린 선수들이라 한계가 있을 거다. 멀리서 던지는 슛이 들어가는 날은 승리할 확률이 올라가고, 반대라면 다른 결과가 나올 거다. 그래서 팀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전부 리바운드에 참여해 달라고 하는데, 쉽진 않다”라고 리바운드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올 시즌 제주동중의 키 플레이어는 정윤서(182cm, G).
장 코치는 “현재는 가드와 포워드를 모두 소화 중이다. 몸도 유연하고, 키도 많이 자랐다. 스피드, 드리블, 슈팅이 좋은데, 혼자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그래도 공수 양면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라고 정윤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2년 연속 비상을 노리는 제주동중의 목표는 8강.
장 코치는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위로 올라가고 싶어서 목표는 8강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성적보다 중요한 건 진학이다. (제주도에) 고등학교 팀이 없기에 기본기에 충실한 선수로 만들어서 (선수들을) 진학시키는 게 목표다. 제자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잘한다면 성적도 따라오지 않을까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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