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의 승리’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선수들 너무 대견하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30 21: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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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이 선수들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김소니아(2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지현(19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진희(10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61-57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경기 대부분의 시간을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4쿼터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막판까지 우리은행의 집중력은 빛났다. 수비에서 삼성생명에게 최대한 실점을 주지 않았고, 공격에서는 김진희가 귀중한 득점을 넣어줬다. 우리은행은 결국 막판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귀중한 홈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멤버가 많지도 않은데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가장 먼저 선수들 칭찬을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박)지현이와 (김)진희는 어려운 시기에 잘해주고 있다. (김)정은이는 무릎 상태도 좋지 않은데 잘해주고 있다. 삼성생명이 잘하는 것을 못하게 했다. (김)소니아가 이전 경기 부진했는데 잘해줬다”며 선수들을 직접 언급했다.

우리은행의 승리 기반에는 수비가 있었다.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을 펼친 우리은행이었지만, 끝까지 강한 수비를 앞세워 삼성생명을 따돌릴 수 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드니 천천히 공격 하려고 했다. 마무리 능력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수비로 이겨냈다. 수비가 안 되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보시는 분들은 재미없다고 하시겠지만, 공격으로는 매 경기 이기기 힘들다. 상대를 틀어막은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다음 경기 상대는 KB스타즈. 선두 자리를 두고 라이벌과 만난다.

위성우 감독은 “KB스타즈와는 마음을 내려놓고 하는 게 편하다. 박지수가 있기에 KB스타즈가 6개 구단 중 가장 전력이 좋다”면서 “한 경기가 전부가 아니다. 상대와 5번을 해봐야 하고, 플레이오프에도 만날 수 있다. 이것저것 해보고 시험할 수 있는 기회다. 잘 준비하겠다”며 다음 경기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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