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끝에 패배' 임근배 감독 "선수들은 잘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6 21: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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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배 감독이 패배에도 선수들을 칭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김한별(1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배혜윤(1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70-74로 패했다.

삼성생명에게는 아쉬운 패배였다. 삼성생명은 전반까지 KB스타즈의 기세에 밀렸다. 하프타임에 전열을 재정비한 삼성생명은 후반,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KB스타즈의 거센 대응 탓에 결국에는 역전을 시키지 못하며 패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내가 준비가 부족했다.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은 잘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반에는 아쉬웠던 경기력의 삼성생명. 그러나 후반에는 전혀 다른 팀이었다. 특히, 수비에서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임근배 감독은 “하프타임에 수비를 조금 바꿨다. 경기 전에 준비한 수비를 펼쳤는데, 상대에게 슛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반대로 우리는 슛이 안 들어갔다. 3,4쿼터에는 수비를 바꿔서 했는데,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9일에 있는 리턴매치에 다시 시도할 것인지는 생각해봐야 한다”며 전반과 후반의 다른 점을 설명했다.

삼성생명이 전반과 후반의 달랐던 것은 수비만이 아니었다. 공격에서도 변화가 느껴졌다. 전반까지는 배혜윤의 공격 시도가 적었지만, 후반에는 배혜윤이 공격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임근배 감독은 “(박)지수가 앞에 있다 보니 혜윤이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혜윤이에게 주문한 것들이 있었는데, 그런 점이 후반에 나왔다”며 아쉬운 점을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날 4쿼터 막판 몸싸움 도중 넘어진 김한별이 고통을 호소했다. 김한별은 다시 일어나 걷지 못했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임근배 감독은 “넘어지면서 김민정에게 무릎이 눌렸다. 왼쪽 무릎인데, 다시 한 번 체크를 해봐야 할 거 같다”며 김한별의 상태를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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