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아시아컵 예선] ‘인도네시아전 신승’ 안준호 감독, “선수들의 마음이 앞선 것 같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21: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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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마음이 앞선 것 같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FIBA 아시아 컵 사우디 아라비아 2025 예선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86-78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 1위 호주(2승)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안준호 감독은 경기 시작부터 3-2 변형 지역방어를 꺼냈다. 그러나 경기 시작 3분 만에 10점을 내줬다. 안준호 감독의 수비가 전혀 먹히지 않았다는 뜻.

안준호 감독은 경기 시작 4분 34초 만에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오재현(185cm, G)과 신승민(195cm, F)을 교체 투입했다. 그리고 풀 코트 프레스를 활용했다.

한국은 풀 코트 프레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이현중(199cm, F)과 변준형(185cm, G)의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19-15로 2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한국은 2쿼터 시작 1분 8초 만에 21-20으로 쫓겼다. 안준호 감독이 여러 선수들을 교체 투입했지만, 한국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유기상(188cm, G)과 이우석(196cm, G)이 3점으로 33-24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14점을 연달아 내줬다. 2쿼터 한때 33-38까지 밀렸다. 동점(40-40)으로 전반전을 마쳤지만, 한국의 경기력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한국은 3쿼터 초반에도 인도네시아에 끌려다녔다. 게다가 3쿼터 시작 3분 14초에는 팀 파울. 인도네시아 선수들과 강하게 부딪히기 힘들었다. 특히, 수비와 박스 아웃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웠다.

한국의 공격 또한 인도네시아의 수비에 막혔다. 인도네시아의 촘촘한 수비망을 공략하지 못했다. 한국은 결국 공수 밸런스를 잃고 말았다. 3쿼터 종료 4분 41초 전 49-55로 밀렸다. 안준호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러나 한국은 ‘팀 파울’을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또, 유기상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3점이 터지지 않았다. 공수 밸런스를 맞추지 못한 한국은 주도권을 찾지 못했다. 58-6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이현중과 안영준(195cm, F)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그리고 한국이 수비를 연달아 해냈다. 경기 종료 5분 50초 전 75-68로 달아났다. 마지막까지 시소 게임을 했지만, 인도네시아를 결국 붙잡았다.

안준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플레이가 앞서야 하는데, 선수들의 마음이 더 앞섰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경기를 끌려다닌 것 같다. 그런 것들부터 정리정돈을 해야, 24일에 있을 호주전을 더 잘 치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말씀 드렸듯, 우리가 어렵게 경기를 했다. 분위기를 처음부터 넘겨줬다. 그렇지만 어려웠던 분위기를 역전했다. 그것만큼은 고무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호주전에도 지역방어를 쓰려고 한다. 또,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이종현이 장신 선수고, 인도네시아 라인업이 작았다. 그래서 이종현이 맨투맨으로 인도네시아 선수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경기 초반에 3-2 변형 지역방어를 활용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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