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끈질긴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승 6패를 기록하며 LG와 공동 7위가 됐다.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아이제아 힉스가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동욱과 김현수가 외곽슛으로 힘을 보탰다. 2쿼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끈질긴 추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상민 감독은 “최근 70점대 실점으로 잘 됐는데, 오늘도 그 점이 주효했다. 아쉬운 점은 속공 처리에서 실책이 나온 것과 무리한 일대일 공격이다. 좀 더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어렵게 간 것 같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힉스는 12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상민 감독은 힉스의 활약에 대해 “오늘 어시스트가 2개 부족했는데, 그걸 보더니 패스 위주로 하겠다고 하길래 그러지 말라고 했다(웃음). 아무래도 준일이가 골밑에 없다 보니 돌파 공격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3연승으로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이지만, 김준일의 부재는 뼈아프다. 김준일은 지난 전주 KCC전 발목 부상을 당했고, 최소 6주에서 8주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이상민 감독은 “골밑에서 무게감은 떨어졌지만, 그 단점을 김동욱 등 외곽에서 잘 메워줬다. 하지만 패스가 안되고 슛이 안되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다. 아직까지도 준일이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한 삼성이 다음 경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삼성은 7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는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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