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4연승 달린 LG 조성원 감독 "훈련의 성과"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7 21: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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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훈련과 시즌 전 훈련한 게 잘 나온 것 같다.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

 

창원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68로 승리, 2연패를 끊어내며 홈 4연승을 내달렸다.  

 

1쿼터 제외, LG는 매 쿼터 리드를 내준 채 시작했지만 마지막에 웃었다. 4쿼터 초반부터 김시래 정희재 캐디 라렌이 달리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김시래는 뜨거운 손끝을 자랑하며 팽팽한 승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민수 역시 62-63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귀중한 득점에 성공,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의 득점으로 64-63, LG는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조성원 감독은 "KCC에는 키 큰 4번이 없기 때문에 우리와 매치가 잘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어제 훈련과 시즌 전 훈련한 게 잘 나온 것 같다.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흘러나온 볼을 계속해서 상대에게 내줬다. (이)정현에게도 그렇고 (송)교창이에게도 그렇고 주지 말아야 할 점수를 주기도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실수에 대한 생각을 빨리 버려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26분 11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8점 6리바운드 3스틸 1어시스트 1블록으로 활약한 최승욱에 관해서는 "승욱이는 정현이에 대한 수비를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승욱이가 초반부터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잘해줬다. 출전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며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조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조언을 건넸다. 조 감독은 "팀에서 원하는 걸 해줘야 출전 시간이 주어진다. 나도 선수 때 그랬지만, 대부분의 선수는 기회가 적어서 보여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회는 늘 오는 것이다. 그걸 잘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늘 승욱이는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알고 해냈기 때문에 출전 시간이 길었던 것"이라며 다른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승리로 기분 좋은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된 LG. 조 감독은 휴식기에 관한 질문에 "코치들과 계속 상의를 해왔다. 존 디펜스를 가져가야 할 것 같다. 공격 패턴도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볼 것이다. 공격이 빠르게 전개되는 만큼 선수들의 조급함을 먼저 없애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23일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 관해서는 "현재는 공격적인 선수를 보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키가 크고 공격적이면 좋겠지만, 선수 선발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상황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김아람 기자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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