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셈 마레이(204cm, C)가 통증을 참고 승리를 이끌었다.
창원 LG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0–62로 꺾었다. 시즌 20승(7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마레이는 23분 15초라는 비교적 적은 출전 시간 동안, 16점 13리바운드(공격 5) 1어시스트 4스크린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전 조상현 LG 감독은 마레이의 몸 상태에 관해 ““마레이가 골반 쪽이 좋지 않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통증도 마레이를 막을 수 없었다. 마레이는 경기 초반부터 공에 대한 집요함을 보여줬다.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마이클 에릭(211cm, C)이 2쿼터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지만, 마레이는 짧은 시간에도 페인트존을 묵묵히 사수했다. 그리고 3쿼터에도 덩크슛 등 골 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마레이가 벤치로 물러나자, LG의 골 밑 수비가 헐거워졌다. LG는 삼성의 저돌적인 림어택에 추격을 허용했다. 또한 에릭이 빠르게 파울트러블에 빠졌다. 따라서 마레이가 다시 코트에 나섰고, 승리를 이끌었다.
마레이는 경기 후 “팀 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오늘 100% 컨디션이 아닌 선수가 많았다. 그래도 이겼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 싶다. 타마요 등 다른 선수들이 승리에 기여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마레이는 23분 15초를 뛰었다.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의 골반이 안 좋았다. (마이클)에릭이 이른 파울트러블로 마레이를 25분 정도 기용했다. 아직 정상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마레이는“(케렘)칸터는 에릭이 막고, (앤드류)니콜슨은 제가 막으면서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몸 상태에 관해 묻자, 마레이는 “안양 정관장전 이후 골반에 통증이 있다. 통증을 조절하고 있다. 코트에서 에너지는 동일하지만, 조심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레이는 삼성의 주포 니콜슨을 단 2점으로 묶었다. 이에 “니콜슨은 아시다시피 슛이 좋은 선수다. KBL에서 최고 공격수 중 하나다. 좋을 때가 있고, 못할 때도 있다. 제가 잘한 부분은 타마요와 매치업을 바꿔가면서 니콜슨을 힘들게 했다. 니콜슨은 마음만 먹으면 20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오늘은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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