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가드진 약체 평가, 자존심 상하지 않는다면 선수 아닐 것"

변정인 / 기사승인 : 2020-11-05 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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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3연승을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승 6패를 기록하며 LG와 공동 7위가 됐다.  

 

김현수는 30분 47초를 뛰는 동안 1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는 팀 내 최다 득점으로, 특히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좋은 슛 감각을 보였다. 

 

시즌 초반 4쿼터 집중력으로 고전했던 삼성이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전반전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수는 이에 대해 “오늘도 4쿼터에 무너지는 모습이 나올 뻔 했는데, 감독님이 전에 이런 상황일 때는 패스로 풀어나가라고 말씀해 주셨다. 급한 상황에서 드리블로 해결하려고 하면서 무너지는 모습이 나왔었는데, 패스 게임을 하다 보니 잘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현수는 외곽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급하게 던진 슛도 림을 통과하며 물오른 슛 감각을 뽐냈다. 김현수는 “연습할 때도 그런 것들을 많이 한다. 시간이 없을 때 쏠 수 있는 것을 마무리 연습에 20~30개씩 하는 편이다. 그게 시합에서 나오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시즌을 앞두고 삼성은 천기범의 군 공백으로 가드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현수는 이에 대해 “그런 이야기에 자존심이 상하지 않는다면 농구 선수가 아닐 것이다. 가드들이 모여서 그런 소리 안 듣게 잘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었다. 감독님 코칭 스텝분들도 기 살려주시려고 하고, 할 수 있는 걸 자신 있게 하라고 해 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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