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아컵] ‘승부처 집중력 우위’ 일본, 호주 격파 … 중국과 정상 다툰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2 2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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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호주의 추격전을 저지했다.

일본은 2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 컵 준결승전에서 호주를 67-65로 꺾었다. 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난다.

일본의 공수 경기력 모두 좋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탄탄하고 끈끈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했고, 신체 조건과 개인 기량을 갖춘 호주를 괴롭히기에 충분했다.

조직적인 농구를 펼쳤기에, 득점 역시 고르게 분포됐다. 6명의 일본 선수가 1쿼터에 야투를 성공했고, 7명의 일본 선수가 1쿼터 득점을 적립했다. 일본이 20-12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에는 지티나 루시아 아오쿠소(190cm, F)의 골밑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1쿼터(3점 : 4/8)만큼 외곽포를 넣지 못했다.

아카호 히와마리(185cm, F)가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그러나 일본은 호주의 골밑 공략에 고전했다. 호주 빅맨의 골밑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나 호주의 2대2를 막지 못했고, 일본은 23-20으로 쫓겼다.

일본은 2쿼터 시작 2분 58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하야시 사키(173cm, G)가 타임 아웃 직후 공격에서 3점포를 공격했지만, 일본은 호주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2쿼터 종료 4분 36초 전 동점(26-26)을 허용했다.

2대2 수비에서 볼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했고, 2대2 반대쪽에서의 도움수비 역시 활발했다. 그렇지만 달아오른 호주의 기세를 쉽게 막지 못했다. 2쿼터 종료 2분 전 26-31로 밀렸다.

야마모토 마이(165cm, G)가 추격 3점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일본은 2쿼터 마지막 수비에서 사만다 윗컴(178cm, G)에게 3점을 허용했다. 점수 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전반전 점수는 31-36이었다.

3쿼터 초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호주의 볼 흐름부터 뻑뻑하게 했다. 페인트 존으로 볼이 들어오는 걸 봉쇄했다.

수비로 호주의 발을 묶은 일본은 호주의 페인트 존을 적극 공략했다. 볼 핸들러의 스피드와 공격성을 활용했다. 여기에 하야시 사키의 3점포와 오코예 모니카(182cm, F)의 골밑 돌파가 더해졌다. 일본은 3쿼터 시작 2분 23초 만에 40-36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호주의 상승세를 또 막지 못했다. 3점 라인 밖과 페인트 존 등 다양한 지점에서 실점한 것. 호주의 기세에 밀리지 않으려고 했으나, 53-55로 역전당했다.

4쿼터 초반 호주와 스피드 싸움에서 밀렸다. 호주의 전진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것. 4쿼터 시작 2분 만에 53-60으로 더욱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일본은 템포와 활동량을 더욱 끌어올렸다. 먼저 수비. 하프 코트 부근에서 호주 볼 핸들러를 압박했고, 호주의 득점 페이스를 늦췄다.

공격에서의 쉼 없는 움직임으로 3점 찬스를 창출했다. 공격 전환 속도 역시 빨랐다. 3점과 속공, 골밑 공격이 어우러진 일본은 경기 종료 3분 30초 전 63-62로 재역전했다.

일본은 계속 1~2점 차 우위를 유지했다. 아카호 히와마리가 경기 종료 1분 56초 전 결승 득점을 성공했고, 일본은 마지막 2분 가까이 한 점도 주지 않았다. 호주의 마지막 공격까지 저지한 일본은 아시아컵 5연패의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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