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신입생 합류 현황] 길게 본 석승호 단국대 감독, “장래성을 보고 뽑았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5 22: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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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장래성을 보고 신입생을 뽑았다.

단국대는 지난 대학농구 U-리그에서 9승 5패를 기록했다. 이 성적이 의미 깊은 이유는 선수들의 부상과 저학년들의 선전이 있었기 때문. MBC배에서는 준결승에서 ‘최강’ 고려대를 만나 패했다. 플레이오프 4강에서도 고려대를 만나 끝까지 분전했지만, 고려대를 넘지 못했다. 단국대는 지난 시즌 성적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비록 조재우, 염유성이 프로에 입성하며 팀을 떠났지만, 두 선수의 공백은 크지 않다. 그 이유는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경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조)재우랑 (염)유성이가 프로에 갔지만, 공백은 크지 않다.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가 없는 농구에 익숙하다. 그리고 두 선수의 자리를 메울 선수도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단국대는 저학년들이 성장하며 이제 주축이 됐다. 그런 만큼 즉시 전력감보다는 장래성에 더 집중해 신입생을 뽑았다. 석 감독은 “올해는 잘하는 선수들보다는 장래성을 보고 뽑았다. 우리 팀에 잘 맞을 것 같은 선수들을 뽑았다. 당장 전력감은 아니지만, 지나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신입생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기기련(낙생고 졸업 예정)과 길민철(대전고 졸업 예정)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기련은 탄력도 좋고 사이즈도 좋다. 기술적으로 부족하지만, 키워서 내년이라도 쓰려고 한다. 길민철은 당장 올해부터 많이 뛸 것이다. 막 고등학교에서 와서 궂은일에 미흡하다. 하지만 배우고 있는 과정이다. 다만, 빠르게 팀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태영(청주신흥고 졸업 예정), 박순우(군산고 졸업 예정), 이은우(홍대부고 졸업 예정) 모두 가드다. 1대1 능력은 셋 다 괜찮다. 하지만 수비에서 부족함이 많다. 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은주영(전주고)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조급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선수들은 지금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 키울 예정이기 때문이다”라며 덧붙였다.

계속해 “재학생들은 그래도 몸 상태가 괜찮은데 신입생들은 전국체전이 끝나고 오랜 기간 휴식기를 가졌다. 개인 훈련했지만, 팀 훈련이 아니어서 몸이 안 돼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기초 훈련과 수비를 집중적으로 훈련 시키고 있다”라며 신입생들의 훈련에 대해서도 전했다.

단국대는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평창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그리고 2월에 다시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갈 예정이다. 석 감독은 “2일부터 평창에 왔다. 그래서 1월 말까지 훈련할 것이다. 그리고 2월에 대만으로 또 전지훈련을 갈 것이다. 거기서는 대만 팀들과 연습 경기 위주로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대되는 시즌이다. 뒷선의 높이는 조금 부족하지만, 앞선의 높이는 좋다. 무엇보다도 3학년들이 4학년이 되면서 책임감이 생겼다. 이번 시즌도 재밌는 농구를 선보일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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