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학리그 프리뷰] 2019시즌부터 전패, 조선대는 패배 공포증에서 벗어날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9 14: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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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는 패배 공포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조선대는 대학리그를 대표(?)하는 최하위 팀이다. 2부리그에서 같이 올라온 상명대가 플레이오프에 오를 때에도, 조선대는 가장 밑에서 다른 팀들을 지켜봤다.

게다가 조선대를 이끌었던 이민현 감독이 물러났다. 조선대는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야 했다. 2021년 3월부터 강양현을 조선대 감독으로 채용한 이유.

강양현 조선대 감독은 부산중앙고 코치 시절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부족한 선수층에도 화려한 멤버를 자랑했던 경복고-용산고 등과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최근에 개봉한 ‘리바운드’라는 영화가 강양현 조선대 감독과 부산중앙고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될 정도로, 강양현 감독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대의 여건은 나아지지 않았다. 경기를 뛸 선수가 많지 않았다. 조선대는 2019시즌부터 이어오던 전패 행진(?)을 끊지 못했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도 조선대를 당장 바꾸기 어려웠다. 그래서 선수 수급부터 했다. 2023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최규혁과 정주현(이상 김해가야고 출신), 김태준과 고현민(이상 제물포고 출신), 구본준(천안쌍용고 출신)과 이승재(양정고 출신), 윤수환(동아고 출신)과 강연수(마산고 출신), 홍영규(명지고 출신) 등 9명의 신입생이 조선대 유니폼을 입었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은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지원했다.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먼저 최규혁과 윤수환은 각각 198cm, 194cm의 장신 선수다. 몸만 잘 만든다면 기회를 많이 받을 것이다”며 최규혁과 윤수환을 먼저 설명했다.

이어, “구본준과 김태준, 고현민의 기량도 좋다. 다른 신입생들도 우리 팀 컬러에 맞는다면,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팀 컬러와 맞지 않아도, 신입생들의 출전 시간은 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조선대는 확고한 중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장 겸 플레잉 코치를 맡고 있는 유창석(180cm, G)이 그렇다. 유창석은 탄탄한 피지컬에 좋은 슈팅 능력을 보유한 선수.

강양현 조선대 감독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지만, 고학년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유)창석이가 그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며 유창석의 역할을 강조했다.

조선대의 여건이 좋아진 건 맞다. 하지만 조선대는 여전히 패배를 습관처럼 하는 팀이다. 그게 가장 무섭다. 패배 의식이 짙어지면, 이기고 있어도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양현 조선대 감독과 선수들 모두 간절해야 한다. 이전보다 더 독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패배 공포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동시에, 상승세를 탈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 다음 목표를 다질 틀도 확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2023시즌은 조선대에 중요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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