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학리그 프리뷰] 조재우-염유성 빠진 단국대, 2023시즌을 기대하는 이유?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7 11: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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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의 전력 이탈은 생각보다 크다. 그러나 2023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단국대는 2022시즌 9승 5패로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를 마쳤다. MBC배에서는 준결승전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선전했다.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4강에서도 고려대를 만나 끝까지 분전했다. 그러나 결승 진출 실패.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국대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일한 빅맨이었던 조재우(200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이경도(185cm, G)와 염유성(187cm, G) 등 2학년 앞선 듀오가 상대 수비를 흔들었기 때문.

하지만 단국대는 2명의 주축 자원을 한꺼번에 잃었다. 조재우와 염유성 모두 프로로 떠난 것. 4학년인 조재우의 프로 입성은 예견된 일이었지만, 2학년인 염유성의 프로 진출은 예상 외의 시나리오였다. 그래서 단국대가 느낀 타격은 컸다.

하지만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조)재우랑 (염)유성이가 프로에 갔지만, 공백은 크지 않다. 재우랑 유성이가 부상으로 많이 빠졌고, 다른 선수들이 그 동안 두 선수 없는 농구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이 크게 걱정하지 않는 이유. 단국대만의 컬러가 확립됐기 때문이다. 앞선에서의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턴오버 유도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나성호(189cm, G)와 이경도, 송재환(187cm, G) 등이 이번 시즌에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이경도의 비중은 크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이 “(이)경도가 없으면, 경기를 하기 어려울 정도다”며 이경도의 존재감을 극찬했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이 이야기한 대로, 조재우와 염유성 없는 단국대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게 있다. 단국대의 선수층이 얇아졌다는 점이다.

게다가 즉시 전력감의 신입생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석승호 단국대 감독도 발전 가능성에 더 집중했다. “올해는 장래성에 초점을 맞춰, 신입생을 뽑았다. 우리 팀에 잘 맞을 것 같은 선수들을 선발했다. 시간이 지나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신입생 선발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길민철(대전고 출신)과 기기련(낙생고 출신)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길민철 같은 경우, 올해부터 많이 뛸 것이다. 다만, 고등학교에서 온 지 얼마 안 돼서 궂은일에 미숙하고, 배우는 단계다. 기기련 같은 경우, 탄력도 좋고 사이즈도 좋다. 기술적으로는 아직 부족하지만, 키워서 내년에라도 써보려고 한다”며 두 신입생에게 기대를 걸었다.

계속해, “김태영(청주신흥고 출신)과 박순우(군산고 출신), 이은우(홍대부고 출신) 모두 가드다. 1대1 능력은 셋 다 괜찮다. 하지만 수비에서 부족함이 많다. 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조급한 건 아니다. 이 선수들 모두 미래를 보고 키울 예정이기 때문이다”라며 신입생 가드진의 역량을 설명했다.

신입생의 역량도 중요하다.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했듯, 재학생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또, 단국대의 컬러가 확립됐다는 게 석승호 단국대 감독을 긍정적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4학년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있다. 또, 빅맨의 높이는 낮아졌지만, 가드진의 높이는 좋다. 이번 시즌에도 재미있는 농구를 하겠다. 기대된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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