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P 7A’ 커리어하이 쓴 문유현, 정관장 메인 가드로 성장 중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5 23: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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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문유현(180cm, G)이 정관장 메인 가드로 성장 중이다.

안양 정관장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77-80으로 패했다.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시즌 26승 15패를 기록하며 SK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정관장은 이날 경기 전까지 2위 경쟁 상대인 SK와 상대 전적 2승 2패를 기록할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날 경기 역시 정관장은 접전에 접전을 펼치며 SK를 압박했지만, 오세근의 3점을 막지 못해 패배를 당했다.

패배 속에 정관장은 문유현의 활약에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문유현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문유현은 1쿼터 후반부에 박지훈(182cm, G)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섰다. 문유현은 1쿼터 짧은 시간에도 적극적이고 빠른 움직임으로 코트를 누볐다. 문유현은 1쿼터 안영준(195cm, F)의 패스를 스틸 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2쿼터에는 문유현의 본 모습이 코트에 드러났다. 문유현은 2쿼터 7분여를 남기고 SK 알빈 톨렌티노(196cm, F)의 볼을 인터셉트해 속공 기회를 만들었고 박지훈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문유현은 2쿼터 5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브라이스 워싱턴(196cm, F)의 스크린 플레이를 이용해 우측 45도 각도에서 3점을 넣었다. 문유현은 1분 후에도 다시 워싱턴의 스크린 플레이의 도움을 받아 3점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쿼터 득점 리더 역할을 했다.

문유현은 2쿼터까지 공수에서 스피드와 정확도를 살렸고 10점을 몰아넣으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문유현은 3쿼터 정관장의 접전 승부에 힘을 보탰다. 문유현은 박지훈이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자 3쿼터 전체를 뛰면서 경기를 조율했다. 문유현은 SK 오재현(187cm, G)과 매치업을 펼치며 자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문유현은 3쿼터에는 득점뿐만 아니라 한승희(195cm, F)와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의 득점을 어시스트 했는데 빠른 판단과 움직임으로 만든 어시스트로 공격에 완성도를 높였다.

문유현은 승부처인 4쿼터에는 자신의 힘을 모두 쏟았다. 공격에서는 오브라이언트와의 합을 통해 3점을 만들었고 수비에서는 SK 최원혁(183cm, G)을 상대로 스틸을 만들며 정관장의 강한 수비를 몸소 보여줬다. 특히 문유현은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스틸에 의한 속공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며 역전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정관장은 문유현의 고군분투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승리를 SK에게 넘겨줬다.

이날 문유현은 29분 40초를 뛰면서 20점 7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을 남겼다. 문유현은 팀 선배인 박지훈이 부상으로 경기 후반부를 못 뛰는 상황 속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담대함과 당돌함을 보여주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이번 시즌 1순위 신인인 문유현은 부상으로 다른 신인보다 데뷔가 늦었지만,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팬들에게 드러내고 있다. 문유현은 이날 경기까지 평균 득점 10.4점, 평균 어시스트 3.6개를 기록 중이다. 문유현은 소노 케빈 켐바오(194cm, F)와 강지훈(201cm, C), KT 강성욱(184cm, G)과 함께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문유현이 이날 경기의 활약을 바탕으로 정관장의 봄 농구를 이끌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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