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NTK 사카키니, KBL 챔피언 상대 33점 폭격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08: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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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 사카키니(204cm, F)가 맹위를 떨쳤다.

뉴 타이베이 킹스(이하 NTK)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C조 예선 경기서 창원 LG에 90-78로 이겼다. 경기 시작과 함께 리드를 점한 NTK는 4쿼터 화력 대결에서 앞서며 웃었다.

지난 22일 알바크 도쿄에 완패(87-109)를 당한 NTK는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수확, 시즌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NTK에선 사카키니가 가장 돋보였다. 1988년생, 팔레스타인 국적의 그는 38분(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3점(9리바운드)을 퍼부었다. 3점슛 성공률 무려 75%(6/8)를 자랑하며 KBL 챔피언 LG를 폭격했다.

1쿼터에 이미 두 자리 득점(12점)을 완성한 사카키니는 경기 내내 LG 수비를 괴롭혔다. 약간의 빈틈이라도 보이면 곧바로 슛을 시도했고, 림을 통과했다. 이날 사카키니의 야투 적중률은 62.5%(10/16).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사카키니는 “오늘 승리로 1승 1패가 돼서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 시작도 올해와 비슷했다. 작년에도 첫 경기를 진 뒤 두 번째 경기를 승리하며 반등할 수 있었다. 이제 몽골 팀(자크 브롱코스)와 경기가 있는데, 오늘 기운을 다음 경기(11월 1일)까지 잘 이어가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고감도의 슛 감각을 뽐낸 그는 “나이를 먹으면서 외곽 플레이 비중이 많아졌지만, 내 플레이 스타일은 변함이 없다. 그저 팀의 게임 플랜을 잘 따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오픈 찬스에서 3점슛을 넣는 게 게임 플랜이었는데, 동료들이 (찬스를) 잘 만들어줬다”라며 고감도 슛감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끝으로 매치업을 이룬 아셈 마레이(202cm, C)와는 오랜 친구 사이라고.

사카키니는 “(아셈) 마레이와는 오랜 친구 사이다. 하지만, 프로 커리어에서 매치업을 이룬 건 오늘이 처음이다. 오늘 경기서 마레이를 잘 막았던 게 승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매 쿼터 득점포를 가동한 사카키니는 마레이(16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의 첫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사진=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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