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고 김대현 "악바리 근성으로 모든 걸 쏟아내겠다"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23: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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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고 김대현(180cm, G)이 슛 폼 개선을 0순위 과제로 꼽으며, 근성을 강조했다. 

 

26일 전남 영광에서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이하 종별대회)의 막이 오른 가운데, 김해가야고는 27일 광주고전으로 종별대회를 출발한다. 부상 등으로 로스터가 풍성하진 않지만, 하반기에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3학년 김대현도 종별대회를 앞두고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윤지광 코치는 김대현을 "돌파와 플로터가 좋다. 픽앤롤 전개가 좋고, 패스를 건넬 줄 안다. 성실한 선수다"라고 평가하며 "대신 슛 폼은 교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김대현은 "수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신장이 낮은 편이라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야 해서 찬스를 만들기 위해 손발을 맞추고 있다"라며 종별대회 준비 사항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장점으로 돌파를 꼽았다. 김대현은 "돌파로 득점을 많이 하는 편이다. 돌파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어시스트 패스에도 자신 있다. 개인적으로 키가 크지 않아 나만의 무기를 갖기 위해 김선형 선수를 보면서 플로터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수비가 되어야 경기에 뛸 수 있다. 상대가 잘하는 걸 파악해서 악착같이 따라다니려고 한다. 고등학교 올라와서 상대 에이스 선수를 밀착 수비했다. 힘들지만, 상대 에이스의 공격을 묶음으로써 보람도 느낀다. 더 잘 따라붙고 싶다"며 끈질긴 수비에 관해 언급했다. 

 

그러나 가장 시급한 것은 슛 폼 개선이라고. 김대현은 "새벽 운동 때도 그렇고 집에서도 슛 폼을 교정하고 있다. 개인 운동 때는 코치님께서 잡아주시고, 집에서는 아버지가 봐주신다. 영상을 촬영해서 더 상세하게 고치려고 한다. 학기 중엔 대회 준비로 슛 밸런스를 완전히 깨는 게 어려웠다. 주말리그 왕중왕전까지 마친 후에는 싹 뜯어고치려고 한다"며 슛 폼 교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롤 모델에 관한 질문엔 '허훈(수원 KT)'의 이름이 돌아왔다. 김대현은 "허훈 선수는 KBL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다. 리더십과 공수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 KBL 경기를 거의 다 챙겨보는데, 잘하는 선수들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 그런 모습이 내게 동기부여가 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하반기엔 종별대회와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김해가야고. 김대현은 "올해 아쉽게 패배한 경기가 유독 많았다. 전반에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나왔는데, 후반에 무기력하게 졌다. 남은 하반기 대회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집중할 것이다"라며 전반기와는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끝으로 김대현은 "목표는 결선 진출이다. 토킹도 더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팀에 저학년 친구들이 많은데, 3학년으로서 힘들 때 중심을 잡으면서 잘 이끌어갈 것이다"라며 "상대 선수를 귀찮게 따라다니고, 잘 막아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남은 대회에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뤄 웃으면서 마무리하고 싶다. 인정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악바리 근성으로 코트에서 모든 걸 쏟아내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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