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오경진) 샌안토니오가 연승행진 숫자를 '12'로 늘렸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펼쳐진 2010-11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간의 경기에서, 마누 지노빌리가 2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한 샌안토니오가 연장전 끝에 미네소타에 113-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12연승을 질주하며 서부컨퍼런스 단독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지노빌리의 활약에 토니 파커가 18득점 6어시스트, 리차드 제퍼슨이 19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거들었다.
미네소타는 케빈 러브가 32득점 22리바운드라는 괴수와 같은 활약을 선보였는데, 특히 공격리바운드(7개)에 이은 세컨찬스 득점이 압권이었다.
다르코 밀리치치는 22득점 8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4쿼터 마지막 3분 여 동안만 6득점을 쏟아부으며 맹활약했지만, 연장들어 6파울로 아웃당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미네소타는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셈이나 다름 없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자신들이 왜 강팀인지를, 경기 마지막 순간을 극복해내는 모습을 통해 증명해 보였다.
미네소타는 경기 중반 한 때 21점 차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대어를 낚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고, 4쿼터 초반까지도 10점차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샌안토니오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했고, 점수차를 1점차까지 좁히며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미네소타는 4쿼터 종반 다르코 밀리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 종료 19초를 남겨놓고 러브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106-103으로 앞서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샌안토니오의 개리 닐이 16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시도하는 순간, 미네소타가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들어 미네소타는 밀리치치가 파울아웃 당하며 공격의 구심점이 사라져 버렸고, 샌안토니오는 던컨의 득점과 맷 보너의 3점슛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샌안토니오의 팀 던컨은 단 9개 만의 필드골을 시도해 9득점에 그쳤으나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이 해야할 몫을 충분히 해줬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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