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19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재즈 전에서 발 부상을 당했던 브랜든 제닝스가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회복 기간은 대략 4~6주 정도 걸릴 전망이다. 제닝스의 결장이 확정됨에 따라 지금 밀워키 벅스는 비상이 걸렸다. 그렇지 않아도 까를로스 델피노, 마이클 레드 등 부상자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밀워키가 부상으로 골치를 앓았던 건 비단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다.
시작은 마이클 레드와 앤드류 보거트
최근 몇 년간 밀워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정상 전력으로 시즌을 소화한 경우가 극히 드물었다. 이러한 불행은 레드와 앤드류 보거트의 부상을 기점으로 마치 팀의 전통처럼 이어져왔다. 먼저 레드는 지난 두 시즌 간 두 번의 왼 무릎부상으로 전반기도 채 소화하기도 전에 시즌을 접고 말았다.
이 두 시즌 간 레드는 고작 51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고 코트보다는 병원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보거트도 부상하면 레드 못지않다. 보거트 역시 2008-09시즌에 허리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31경기를 포함, 총 43경기를 결장했고, 2009-10시즌에는 발, 허리, 팔꿈치 등 여러 부위에 부상을 입으며 13경기를 결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은 팀이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터라 더욱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올 시즌엔 다행히 별 탈 없이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젠 델피노와 제닝스까지 말썽
올 시즌 보거트는 잠잠했지만, 이번엔 델피노와 제닝스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델피노는 지난 시즌 당했던 목 부상이 올 시즌에 재발하면서 시즌 첫 일곱 경기 이후 아직도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제닝스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발 부상으로 앞으로 4~6주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21일 현재까지 밀워키는 10승 16패로 동부지구 9위에 올라 있다. 아직 플레이오프를 논하기는 이르지만, 밀워키가 후반기에 더 치고 올라가기 위해선 지금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한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악재가 계속해서 밀워키를 괴롭히고 있다. 최근엔 3연패까지 당하면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태다. 과연 밀워키가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지켜보자.
바스켓코리아 조지형 인턴기자 / 사진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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