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33점’ 창원 LG, 서울 SK에 승리

sh / 기사승인 : 2010-12-27 17: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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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창원 LG가 홈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LG는 26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문태영을 앞세워 81-71로 이겼다. 기승호(17점 3점슛 4개)도 본인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이로써 시즌 11승(12패)에 성공한 창원 LG는 6위 그룹에 반경기차로 따라붙으며, 치열한 순위권 경쟁에 불을 지피게 됐다.

반면 SK는 테렌스 레더(21점 9리바운드)와 김효범(19점 3리바운드)을 제외한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고, 장기인 외곽슛도 23%(5/22)의 성공률에 그쳐 전주 KCC에게 공동 5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기 위한 길목에서 만난 두 팀이었지만, 2쿼터부터 LG가 경기를 주도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13-13 동점으로 1쿼터를 마친 LG는 이어진 경기에서 조상현과 기승호의 연이은 3점슛으로 19-13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에도 변현수, 문태영이 계속해서 점수를 가져가 2쿼터 중반 한때 28-13을 만들었다.

SK는 레더와 김효범의 득점으로 점수를 좁히는 듯했지만, LG는 리바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문태영과 기승호가 득점포를 가동해 38-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대로 LG의 우세가 굳어질 것 같던 경기였지만, 3쿼터에 SK의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레더-김효범의 득점으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던 SK는, 교체 투입된 이민재가 깨끗한 3점포를 넣으며 28-40까지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LG는 문태영의 필드골과 기승호의 3득점을 묶어 47-30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고, 이현준까지 득점에 가세해 스코어를 유지했다.

마지막 4쿼터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두 팀은 4쿼터 중반 이후 벤치맴버들을 기용하며 승부의 결과를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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