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창원 LG 꺾고 5연승 행진

sh / 기사승인 : 2010-12-31 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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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KT가 원정길에서 LG를 누르고 5연승에 성공했다.

전창진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 KT는 31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제스퍼 존슨(22점 4리바운드)과 박상오(20점 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9-6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18승(7패)에 성공한 KT는, 같은 날 전주 KCC에 패한 원주 동부와 경기가 없었던 인천 전자랜드를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반면 창원 LG는 크리스 알렉산더(25점 9리바운드)가 제 몫을 해줬지만, 문태영(4점 10리바운드)의 득점이 부진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높이와 스피드의 강점이 분명한 두 팀은 초반부터 확실한 팀의 컬러로 경기를 전개했지만, 승리의 주인공은 KT였다.

초반의 기선 싸움은 17-16으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이었지만, 2쿼터부터 KT가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박상오의 인사이드 공격과 조성민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탄 KT는, 제스퍼 존슨의 연속득점까지 보태며 중반 한때 34-20으로 달아났다.

LG는 조상현, 전형수의 자유투와 박형철의 3점슛으로 26-34로 점수를 좁혔지만, KT는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박성운의 바스켓카운트로 37-26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올린 KT는 후반전 초반 찰스 로드와 송영진이 점수를 올려 다시 한 번 10점차 이상으로 도망갔지만, LG는 알렉산더의 골밑득점과 강대협, 기승호의 3득점을 앞세워 3쿼터 2분45초를 남기고 44-50으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제스퍼 존슨의 내외곽포로 숨을 돌린 뒤, 박상오의 계속된 자유투로 득점을 쌓아 60-50으로 리드를 지키며 3쿼터를 마감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마지막 4쿼터에서도 초반에 제스퍼 존슨이 8득점을 퍼부으며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했고, LG는 강대협과 전형수의 외곽포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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