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SK에 승리, 삼성은 연패 탈출

sh / 기사승인 : 2011-01-01 17: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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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전자랜드가 2011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유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선수단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91-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18승(7패)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하루 만에 KT에게 내줬던 공동선두의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SK는 김효범과 테렌스 레더가 나란히 25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반 리바운드의 열세와 3점슛 침묵의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며 5할 승률(13승13패)에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좋은 슛감을 보이며 공방전을 벌였지만, 1쿼터 중반부터 전자랜드가 흐름을 가져왔다. 13-12로 팽팽하게 맞서던 1쿼터 중반 전자랜드는 아말 맥카스킬의 골밑득점과 이병석의 3점슛, 정영삼의 자유투와 문태종의 득점을 묶어 26-16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계속된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이병석과 문태종의 연속 3점포가 림을 갈라 36-21로 점수차를 벌렸고, 신기성-맥카스킬-박성진까지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2쿼터 막판에 47-27로 상대를 압도했다.

SK는 김효범이 계속해서 점수를 올리며 맞섰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결국 전반전은 50-31 전자랜드의 리드로 끝났다.

전열을 가다듬은 SK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효범의 3점슛과 레더의 덩크슛으로 추격의 시동을 거는 듯했지만,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의 인사이드 공격과 이병석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경기에서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전자랜드는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다.

한편 대구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대구 오리온스의 경기에서는 김동욱(23점)과 이승준(26점 8리바운드)이 활약한 원정팀 삼성이, 글렌 맥거원(28점 13리바운드)이 버틴 오리온스를 89-87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애런 헤인즈가 결장한 탓에 전반까지 36-45로 뒤졌지만, 3쿼터에 상대의 자유투가 부진한 틈을 타 김동욱과 차재영이 외곽포로 54-55로 격차를 줄였고, 3분을 남긴 시점에서 강혁의 득점으로 56-55의 리드를 잡았다.

상승세를 탄 삼성은 이후 이승준과 강혁이 공격을 이끌며 근소하게 앞서 나갔고, 종료 0.1초를 남기고 87-87 상황에서 터진 김동욱의 결승 야투로 승리를 차지했다.

오리온스는 마지막 쿼터 초반에 박재현의 3점슛 2방과 오티스 조지의 2득점으로 73-71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과 찬스 무산으로 분루를 삼켰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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