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LG 따돌리고 ‘단독 5위’

sh / 기사승인 : 2011-01-04 20: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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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KCC가 이번 시즌 LG와 상대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4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하승진(24점 6리바운드)과 임재현(13점 5어시스트 3점슛 3개)의 활약에 힘입어 95-78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14승(13패)째를 거둔 KCC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 SK(13승13패)를 제치고 단독 5위의 자리를 꿰차며 3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LG는 로버트 커밍스(19점 10리바운드)와 김현중(24점 3어시스트 3점슛 3개)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면하지 못하며 최근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초반은 LG의 분위기로 전개됐다. 커밍스와 문태영이 12점을 합작하며 18-12로 기선을 잡은 LG는, 김현중의 레이업과 외곽포를 더해 1분52초를 남기고 23-12로 점수를 벌렸다.

KCC는 다니엘스의 골밑득점과 전태풍의 외곽포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LG는 조상현의 연속적인 인사이드 득점과 김현중의 3점슛이 또 한 번 림을 갈라 1쿼터를 30-19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하지만 KC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하승진의 자유투와 임재현의 3득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KCC는, 이어진 공격에서 임재현과 다니엘스가 차례로 외곽포를 가동해 33-35로 격차를 줄였고, 3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강병현의 자유투와 유병재의 3점슛으로 37-3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하승진과 김현중이 활약으로 득점을 주고받았고, 전반은 45-44로 LG가 리드를 지킨 가운데 종료됐다.

이렇듯 팽팽한 양 팀의 접전은 후반전에도 계속됐지만, 승부는 3쿼터 종반부터 KCC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3쿼터 막판에 강병현-유병재의 외곽슛과 임재현의 레이업으로 68-65로 리드를 잡은 KCC는, 4쿼터 초반에 하승진의 바스켓카운트와 강병현의 자유투 등을 묶어 74-65로 승기를 잡았다.

작전타임으로 상대의 분위기를 저지한 LG는 조상현의 3득점으로 분위기를 추슬렀지만, KCC는 임재현의 내외곽포가 작렬하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KCC는 이후에도 맹공을 퍼부으며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경기 종료 4분을 앞두고 87-70까지 앞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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