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부천) 신세계 정인교 감독이 이날 경기에 대해 프로답지 못한 경기였음을 밝혔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신세계는 7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계령(16점 11리바운드)과 김정은(1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56-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리한 신세계는 9승 10패로 KDB생명과 공동 3위로 도약했으며, 패한 KB국민은행은 5승 14패로 6연패에 빠지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양 팀은 경기 초반 빠른 농구로 공격력이 불을 뿜었지만, 그것도 잠시 2쿼터부터 양 팀 모두 주춤하더니 저조한 득점력으로 혼전을 거듭한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후 정인교 감독은 “참 죄송한 경기였다”라고 운을 뗀 뒤, “매번 잘할 순 없겠지만 오늘은 프로로서의 경기가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신세계는 무려 13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3쿼터 KB국민은행의 공격을 7분동안 막아내기도 했지만, 15개의 외곽포를 던져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하며 외곽에서의 지원이 없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에 정인교 감독은 “상대의 맨투맨 수비일 때는 우리 팀의 공격이 그래도 잘 됐는데, 지역방어를 상대로는 우리 팀의 외곽슈터들이 ‘고장’이 난 것 같다. 최근 몇 경기 외곽지원이 안돼서 나름대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하는데,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를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세계에 대해 정인교 감독은 “시점을 3라운드 후반에서 4라운드 초반으로 생각했다. 점점 나아지고 있고, 어렵게라도 이렇게 경기를 이겨나가면서 선수들에게 여유를 갖게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날 승리한 신세계는 하루간의 짧은 휴식 후, 9일 춘천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바스켓코리아 조혜진 / 사진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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