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리온스 꺾고 3연패 탈출

sh / 기사승인 : 2011-01-07 20: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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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LG가 ‘오리온스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7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문태영(20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기승호(18점 4리바운드 3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7964로 승리를 차지했다. 강대협(13점)도 베테랑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로써 LG는 13승(15패)째에 성공했고,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며 중위권 싸움의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됐다.

반면 오리온스는 정재호(14점 3점슛 2개)와 이동준(14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면하지 못하며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양 팀의 경기는 시작부터 줄곧 LG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강대협의 내외곽포로 득점의 포문을 연 LG는, 이후 알렉산더와 기승호의 득점까지 호조를 보여 11-6으로 앞섰다.

오리온스는 김강선의 속공과 박유민의 자유투로 다시 한번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LG는 김현중의 3점포와 강대협과 기승호의 점수로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으며 1쿼터를 24-19로 리드했다.

기선을 잡은 LG는 2쿼터 경기에서도 기승호와 문태영이 득점포가 맹위를 떨치며 중반 한때 39-23으로 점수를 벌렸고, 오리온스는 2쿼터 막판 정재호와 허일영의 3점슛으로 뒤늦게 따라왔지만 전반전은 45-35로 LG가 앞선 가운데 끝났다.

계속된 후반전에서도 LG는 문태영-기승호-강대협이 꾸준하게 득점을 올려주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고, 마지막 쿼터에서도 기승호의 3점포와 조상현의 야투, 기승호의 속공이 폭발하며,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69-57로 잡은 승기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안았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추격의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그때마다 실책과 공격 실패로 스스로 찬스를 허비해 패하고 말았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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