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위닝샷' 인삼공사 7연패 탈출

sh / 기사승인 : 2011-01-09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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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김성철의 위닝샷을 앞세운 인삼공사가 LG와의 혈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인삼공사는 9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김성철(18점 2리바운드 3점슛 3개)의 경기 막판 위닝샷에 힘입어 83-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패에서 벗어난 인삼공사는 시즌 9승(21패)째를 수확했고,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LG는 문태영(43점 8리바운드)이 시종일관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책에 또 한 번 발목이 잡혀 패하고 말았다.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먼저 앞서 나간 팀은 인삼공사였다. 인삼공사는 초반 8-7의 공방전 상황에서 김성철의 3점슛에 박찬희의 속공과 외곽슛, 이정현의 야투로 20-12로 기선을 잡았다.

LG는 문태영과 강대협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인삼공사는 김성철의 자유투와 제프 베럼이 점수를 올려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고 1쿼터를 27-23으로 리드한 가운데 마쳤다.

그러나 2쿼터에 LG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문태영의 연속 4득점으로 포문을 연 LG는 28-31에서 터진 강대협의 외곽슛으로 31-31을 만들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강대협이 다시 한 번 3득점과 2점슛을 터뜨리며 36-3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이정현의 인사이드 공격과 김성철, 베럼의 외곽포로 맞섰고, 결국 전반전을 45-44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며 마감했다.

이처럼 팽팽한 두 팀의 승부는 후반전에도 계속됐고, 승부는 4쿼터에서 결정됐다. LG는 3쿼터에서 문태영의 ‘원맨쇼’에 가까운 공격력과 막판 기승호의 속공 마무리로 65-61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지만, 연이은 실책으로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이 틈에 은희석의 3점포로 72-71로 경기를 뒤집었고, 사이먼의 필드골이 성공되며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74-71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LG는 문태영의 연속득점과 크리스 알렉산더의 골밑득점으로 76-76으로 다시 균형을 이뤘고, 경기 종료 1분16초를 앞두고 문태영의 자유투로 78-76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문태영, 김성철과 사이먼을 앞세워 종료 35초를 남긴 시점에서 80-80으로 대등하게 맞섰지만, 인삼공사는 작전타임 이후 이어지는 LG의 공격에서 실책을 틈 타 김성철이 위닝 바스켓카운트를 집어넣으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부산 KT의 경기에서는, 조성민(21점 3점슛 3개)과 찰스 로드(11점 12리바운드)가 활약한 KT가 86-65로 대승을 거뒀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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