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에게 승리하며 단독 6위 사수

sh / 기사승인 : 2011-01-12 20: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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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LG가 삼성에게 일격을 가하며 단독 6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 알렉산더(16점 13리바운드)와 문태영(20점 7리바운드)을 앞세워 83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14승(16패)을 수확한 LG는 서울 SK(13승17패)와의 승차를 한게임으로 늘리며 단독 6위를 고수했다.

반면 삼성은 애런 헤인즈(17점 7리바운드)와 이승준(20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면하지 못함으로써 전주 KCC(17승13패)와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아슬아슬한 순위 경쟁을 하던 양 팀은 안정권의 확보를 위해 서로를 넘어서야 했고, 시작은 삼성이 좋았다. 경기 초반 LG의 알렉산더에게 리바운드와 골밑득점을 내리 허용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인 삼성은 이승준과 김동욱의 연속 바스켓카운트 등을 묶어 10-6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나이젤 딕슨의 인사이드 득점과 이규섭의 외곽포로 1쿼터를 25-22로 근소하게 앞섰다.

기선을 잡은 삼성은 2쿼터 초반 상대의 기승호와 문태영에게 내리 득점을 내주며 29-29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헤인즈와 이승준의 공격 가담으로 중반 한때 39-33의 리드를 지켰다.

LG는 문태영과 알렉산더가 점수를 올려주며 따라붙는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삼성은 이승준과 이정석의 내외곽포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결국 전반을 46-41로 앞선 가운데 마감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LG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변현수와 이현준의 자유투와 2득점으로 46-46 동점에 성공한 LG는 문태영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알렉산더와 변현수의 득점까지 보태 56-49로 리드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도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삼성은 이승준과 딕슨의 더블포스트를 앞세워 끈질긴 모습을 보였고, 두 팀의 3쿼터까지의 경기는 58-56으로 LG가 2점 앞서며 끝났다.

이렇듯 두 팀의 경기는 시종 접전으로 전개됐지만, 승리는 LG의 몫이었다. 4쿼터 초반까지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지켜가던 LG는 상대가 연속된 턴오버를 범하는 사이, 문태영-기승호-알렉산더가 고루 득점에 가담했고,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68-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작전타임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은 삼성은 곧바로 터진 이정석의 3점포로 점수를 좁혔지만, LG는 기승호의 연속득점으로 72-63으로 스코어를 유지했고, 이후 변현수와 문태영의 공격으로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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