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겟센터에서 펼쳐진 2010-11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워싱턴 위저즈의 경기에서, 케빈 러브가 35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한 미네소타가 워싱턴을 109-97로 눌렀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시즌 10승(30패) 째를 거두며 서부지구 팀 중 14번째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 경기에서 러브와 더불어 루크 리드노어도 16득점 9어시스트로 활약을 펼쳤다. 벤치에선 웨인 엘링턴(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11득점을 보태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워싱턴은 라샤드 루이스가 19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을 펼쳤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9개나 차이가 나면서 시즌 27패(10승) 째를 당했다.
경기는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이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미네소타였다. 미네소타는 1쿼터에 무려 14득점을 몰아넣은 러브의 활약을 앞세워 28-18로 앞서 나갔고, 2쿼터에도 3점슛 네 방을 터뜨리며 55-48로 여전히 리드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워싱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부터 조금씩 격차를 좁힌 워싱턴은 3쿼터에 루이스의 9득점을 앞세워 82-78로 3점을 더 좁혔고, 결국 4쿼터 중반에는 이지엔리엔(8득점 8리바운드)의 덩크슛과 닉 영(15득점 4리바운드)의 외곽포로 94-90으로 역전에 성공한다.
사실상 여기가 승부처였다. 워싱턴의 역전으로 경기 흐름이 바뀌는 듯 보였으나, 미네소타는 금방 분위기를 다시 추슬렀다. 러브의 외곽포로 다시 앞서 나간 미네소타는 이후 3점슛 두 방을 더 추가하며 끝내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미네소타는 2일 후 벌어지는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2연승에 도전한다.
[선수와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러브에게 외곽 찬스를 너무 많이 내준 것이 아쉬웠다(이 경기에서 러브는 3점슛 6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켰다).”
- 플립 손더스 워싱턴 감독, 경기 패인에 대해
“우리는 최대한 팀플레이에 무게를 두고 경기에 임했다. 결국 이는 승리를 안겨주었다.”
- 커트 램비스 미네소타 감독, 경기 승인에 대해
# 덴버, 르브론 빠진 마이애미 격파
덴버 너게츠가 르브론 제임스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마이애미 히트를 꺾었다.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펼쳐진 2010-11 NBA 덴버 너게츠와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에서, JR 스미스가 28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덴버가 마이애미를 130-102로 대파했다.
이로써 덴버는 시즌 22승(16패) 째를 거두며 서부지구 6위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반 경기차로 바짝 뒤쫓았다. 이 경기에서 스미스와 더불어 에이스 카멜로 앤쏘니도 21득점 5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 해줬다. 천시 빌럽스(6득점)도 어시스트 13개를 보태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크리스 보쉬가 24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드웨인 웨이드(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16득점에 그치면서 지난 11월에 3연패를 당한 이후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경기는 시종 덴버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전개되었다. 덴버는 1쿼터에 내, 외곽에서 고른 득점을 올리며 26-23으로 앞서 나갔고, 2쿼터에도 무려 3점슛 네 방을 터뜨린 스미스의 활약을 앞세워 60-43으로 격차를 10점 이상 벌였다.
사실상 여기서 승부는 결정되었다. 이후 덴버는 3쿼터에도 앤쏘니의 13득점과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98-68, 무려 30점을 앞서 나갔고 마지막 쿼터에는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을 맞으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마이애미는 르브론의 부재를 메우지 못하면서 결국 28점차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덴버는 2일 후 벌어지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선수와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정규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런 일도 있는 법이다. 또한 우리는 정상 라인업으로 경기를 펼치지도 않았다.”
- 웨이드, 최근 2연패에 빠진 것에 대해
“최근 원정 2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이 경기에서만큼은 선수들 모두 공수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 앤쏘니, 최근 2연승을 거둔 것에 대해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홈에서 벌어진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36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한 케빈 듀란트를 앞세워 올랜도를 125-124로 힘겹게 꺾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27승(13패) 째를 거두며 시즌 4연승을 달렸다.
[14일 경기결과]
워싱턴 97-109 미네소타
올랜도 124-125 오클라호마시티
마이애미 102-130 덴버
바스켓코리아 조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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