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대어 전자랜드 잡으며 4연패 탈출

sh / 기사승인 : 2011-01-15 16: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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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오리온스가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잡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남기 감독이 이끄는 대구 오리온스는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이동준(27점 6리바운드)과 글렌 맥거원(24점 8리바운드)의 ‘쌍포’를 앞세워 8378로 승리를 거뒀다. 허일영(14점 6리바운드 3점슛 2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터뜨려주며 자기 몫을 해냈다.

이로써 4연패를 탈출한 대구 오리온스는 시즌 9승(22패)에 성공했고, 동시에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의 상대전에서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인천 전자랜드는 문태종(20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초반부터 많은 턴오버로 조직력에 문제점을 노출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선두 도약과 연패 탈출을 목표로 둔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공방전으로 전개됐고, 시작은 오리온스가 좋았다. 오용준과 맥거원의 연속득점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오리온스는 맥거원과 이동준의 야투가 림에 꽂히며 10-4까지 앞섰고, 이후에도 맥거원과 이동준의 공격이 연달아 터져 14-8로 기선을 잡았다. ,

작전타임으로 상대의 흐름을 저지한 전자랜드는 신기성의 외곽포와 정영삼의 돌파에 이어 서장훈의 바스켓카운트로 18-18 동점을 만들었지만, 오리온스는 막판에 터진 정재호의 레이업으로 20-18로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초반 근소한 리드를 잡은 오리온스는 2쿼터 경기에서도 박재현의 2득점과 허일영의 연이은 외곽슛으로 중반 한때 33-22까지 점수를 벌렸고, 정재호와 이동준의 공격으로 리드를 지키며 39-33으로 전반을 마쳤다.

자신감을 얻은 오리온스는 후반전 경기에서도 허일영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과 맥거원의 내외곽포로 48-35까지 달아났고, 이동준과 맥거원의 공격이 여전한 위력을 자랑하며 63-54로 앞선 채 3쿼터까지의 경기를 마감했다.

이대로 오리온스의 분위기로 흘러갈 것 같던 경기였지만, 전자랜드는 문태종을 앞세워 매서운 추격전을 벌였다. 아말 맥카스킬의 2득점으로 4쿼터 득점의 포문을 연 전자랜드는, 이어진 공격에서 문태종이 3점슛 하나를 포함해 내리 5점을 올려주면서 61-65까지 격차를 줄였다.

오리온스는 타임아웃으로 상대의 상승세를 끊으려 했지만, 전자랜드는 문태종의 바스켓카운트를 내세워 64-65로 턱 밑까지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두고 신기성의 외곽포가 깨끗하게 림을 가르며 67-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리드를 하던 오리온스는 상대의 반격에 위기를 맞았지만, 이동준의 활약으로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65-67 상황에서 이동준의 연속득점으로 69-67로 다시 한 번 앞서 나갔고, 이후 맥카스킬에게 바스켓카운트를 내줬으나, 또 다시 이동준과 허일영의 연속득점에 힘입어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4-70을 만들었다.

팀 재정비에 성공한 오리온스는 오티스 조지에 2득점으로 76-70까지 도망갔고, 이후 맥거원의 득점과 오용준의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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