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남기 감독 “선수들 자신감 찾는 계기됐으면 한다”

sh / 기사승인 : 2011-01-15 17: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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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오리온스의 김남기 감독이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대구 오리온스는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이동준(27점 6리바운드)과 글렌 맥거원(24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3-7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패를 탈출한 오리온스는 분위기 전환의 기틀을 다졌는데, 팀을 이끌고 있는 김남기 감독은 경기 후 “새해에 들어오면서 지는 경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 승리를 기점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서장훈 선수에게는 도움수비가 불가피하고, 문태종에게 외곽을 허용하는 것을 줄여보고자 했다. 이동준과 허일영이 파울이 좀 나오기는 했지만 비교적 잘 막아줬고, 인사이드로의 도움수비도 잘됐던 것이 승인인 것 같다”고 승인을 꼽았다.

최근 가능성이 얘기되고 있는 오티스 조지와 아말 맥카스킬의 트레이드 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낸 김 감독은 "전자랜드가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굳이 바꾸려고 생각하진 않는 것 같다"며, "서로 득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된다면 이뤄질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김남기 감독은 “감독인 나 역시도 ‘글렌 맥거원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력이 나빠서 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로 의욕에 찬 모습을 보였다.

승리의 주역 이동준은 "(서)장훈이 형보다 내가 빠르기 때문에, 돌파나 속공 등 빨리 뛰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 동안 후반전이 되면 좀 두려웠는데, 그것이 잘되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선두권을 달리던 전자랜드를 잡으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대구 오리온스. 그들이 앞으로 열릴 경기에서도 이 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자.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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