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의하면, 덴버와 뉴욕이 앤써니의 트레이드를 위해 3자 간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덴버와 뉴욕이 미네소타를 개입시켜 앤써니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레이드의 주요 골자는 가장 먼저 뉴욕이 덴버로부터 앤써니를 받아들인 후, 앤써니 랜돌프(포워드, 211cm, 102.1kg)와 에디 커리(센터, 213cm, 133.8kg)를 미네소타로 보낸다. 미네소타는 랜돌프와 커리를 받은 대가로 코리 브루어(포워드, 206cm, 85.3kg)와 향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덴버로 보내게 된다. 끝으로 덴버는 뉴욕으로부터 윌슨 챈들러(포워드, 203cm, 102.1kg), 미네소타로부터 브루어와 드래프트 티켓을 받게 되는 것이다.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이르면 다음 주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비쳐졌다.
지난 달, 덴버는 앤써니의 트레이드를 위해 뉴저지와 협상을 벌이기 시작했다. 덴버는 협상의 진전이 보이지 않자 디트로이트까지 개입시켜 트레이드를 노렸으나, 앤써니가 뉴저지 행을 거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만약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뉴욕은 안팎의 확실한 공격옵션을 보유하게 된다. 뉴욕의 사정상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센터 포지션에서 많은 시간을 뛰기에, 앤써니의 가세로 스타더마이어의 부담도 줄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은 다닐로 갈리나리까지 포진하고 있어 가장 공격적인 프런트 코트 진영을 꾸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뉴욕은 향후 동부 컨퍼런스의 남은 정규시즌의 판도를 바꿀 팀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뉴욕은 현재까지 25승 24패로 간신히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팀. 그런 만큼 앤써니라는 확실한 에이스의 가세로 뉴욕은 후반부에 상위권을 위협할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수 있게 된다.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미네소타와 덴버는 본격적인 리빌딩의 길에 접어들게 된다. 먼저 미네소타는 랜돌프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케빈 러브와 마이클 비즐리의 백업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커리도 만기계약자라 시즌이 끝난 후 샐러리가 비는 만큼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는 여유를 갖게 된다.
덴버가 영입하게 되는 챈들러와 브루어는 시즌이 끝난 후 비제한 자유계약자격을 얻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덴버가 이들과 굳이 계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앤써니를 내보내면서 샐러리의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이들까지 빠져나간다면 덴버는 당분간 샐러리를 소비하는데 있어 자유롭게 된다.
바스켓코리아 이재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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