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LG 누르고 4연승 행진

sh / 기사승인 : 2011-02-08 20: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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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KCC가 원정에서 LG를 따돌리고 4연승을 질주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에릭 도슨(14점 12리바운드)과 추승균(17점 5어시스트)의 후반 맹폭에 힘입어 8381로 승리를 거뒀다. 강병현(21점 4리바운드 3점슛 4개)도 본인의 몫을 다했다.

이로써 시즌 24승(15패)째를 수확한 KCC는 2위 인천 전자랜드(26승 11패)와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반면 LG는 문태영(23점 14리바운드)과 기승호(17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후반전 초반 기선제압의 실패로 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순위권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중요한 일전에서 만났던 두 팀의 경기는 시작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으로 전개됐으나, 경기 막판 자유투 결정력에서 우위를 보인 KCC가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안았다.

초반은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문태영의 연속득점과 하승진의 자책골로 공격에 숨통을 틔운 LG는 조상현과 기승호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흐름을 이어갔고, KCC는 임재현, 강은식의 외곽포와 다니엘스, 하승진의 인사이드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맞섰다.

이러한 균형은 2쿼터에도 유지됐고, 양 팀은 전반까지 34-34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KCC가 무서운 화력을 뿜어냈다. KCC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도슨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내리 10점을 몰아치며 44-38로 앞서 나갔고, 이후에도 추승균의 외곽포와 강병현의 레이업을 묶어 53-40으로 달아났다.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끊은 LG는 전형수의 3득점과 문태영의 바스켓카운트로 반격했지만, KCC는 도슨-추승균-강병현이 슈팅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64-50으로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쿼터 LG의 반격이 매서웠다. LG는 4쿼터 초반 상대의 공격이 주춤하는 사이 문태영-변현수-기승호가 고르게 득점했고,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크리스 알렉산더의 골밑득점으로 74-75로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CC는 임재현, 강병현의 득점으로 역전을 내주지 않았고, 79-78로 리드한 상황에서 상대의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추승균과 도슨이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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