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펼쳐진 2010-11 NBA 올랜도 매직과 LA 클리퍼스의 경기에서, 드와이트 하워드가 22득점 20리바운드로 활약한 올랜도가 클리퍼스를 101-85로 대파했다.
이로써 올랜도는 시즌 33승(20패) 째를 거두며 동부지구 4위 애틀랜타 호크스를 반 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이 경기에서 하워드와 더불어 자미어 넬슨도 17득점 3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 해냈다.
반면 클리퍼스는 배런 데이비스가 25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지만, 블레이크 그리핀(12리바운드)이 10득점에 그치면서 시즌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기는 전반전까지 접전이었다. 클리퍼스는 전반전에만 12득점을 올린 데이비스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후반전을 맞았지만, 올랜도도 넬슨의 외곽포 세 방을 앞세우며 단 4점만 뒤진 채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이러한 경기 양상은 3쿼터까지 이어졌다. 양 팀은 3쿼터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4쿼터부터 올랜도의 일방적인 공세가 시작되었다. 올랜도는 4쿼터에 외곽포 다섯 방을 몰아넣으며 35득점을 기록, 엄청난 저력을 과시했고 결국 뒤늦게 특유의 화력을 내뿜으면서 16점차의 대승을 맛봤다.
올랜도는 1일 후 벌어지는 필라델피아 76ers와의 경기에서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선수와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스틸은 우리 팀이 더 많이 따냈지만, 속공은 올랜도가 더 앞섰고, 3점슛도 더 많이 넣었다.”
- 그리핀, 경기 패인에 대해
“그리핀의 공격에 대비해 미리 더블 팀 수비를 가한 것이 제법 효과적이었다.”
- 길버트 아레나스(9득점 5어시스트), 경기 승인에 대해
# 샌안토니오, 디트로이트 꺾으며 순항 이어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약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었다.
9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팔라스오브어번힐스에서 펼쳐진 2010-11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에서, 드후안 블레어가 18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한 샌안토니오가 디트로이트를 100-89로 눌렀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시즌 43승(8패) 째를 거두며 시즌 3연승을 기록, 순항을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 블레어와 더불어 토니 파커도 19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을 펼쳤다. 벤치에선 맷 보너가 10득점을 보태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벤치멤버 윌 바이넘이 2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트레이시 맥그레디(7득점 3어시스트)-벤 고든(8득점) 주전 백코트가 도합 15득점에 그치면서 시즌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는 3쿼터까지 접전이었다. 1쿼터를 26-25로 마친 양 팀은 2쿼터에도 각각 외곽포 두 방을 사이 좋게 주고받는 등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여전히 1점의 격차를 유지한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이러한 흐름은 3쿼터까지 이어졌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에 8득점을 올린 블레어의 활약으로 전반전에 이어 계속 리드를 잡았지만, 마지막 1분여를 남겨두고 로드니 스터키(10득점 3어시스트)에게 5점을 내주며 격차를 크게 벌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쿼터부터 샌안토니오의 저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중반에 마누 지노빌리(13득점 6어시스트)와 보너의 연속 외곽포 세 방으로 먼저 승기를 잡았고, 사실상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이후 3점슛 2개를 더 추가하며 11점차의 승리를 맛봤다.
샌안토니오는 1일 후 벌어지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연승에 도전한다.
[선수와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우리는 리그 최고의 팀이 아니다. 몇몇 우리보다 더 나은 팀도 있다. 단지 성적이 모든 걸 말해주지는 않는다. 우리가 더 나아지기 위해선 수비에서 더 위력을 나타내야 한다.”
-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팀이 43승 8패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것에 대해
“패스 흐름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야투가 더 잘 들어갔다. 전 선수가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한 점도 승인 중 하나다.”
- 토니 파커, 팀이 52.9%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한편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31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한 잭 랜돌프를 앞세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5-101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멤피스는 시즌 28승(26패) 째를 거두며 서부지구 8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한 경기차로 바짝 뒤쫓았다.
[9일 경기결과]
필라델피아 117-83 애틀랜타
LA 클리퍼스 85-101 올랜도
샌안토니오 100-89 디트로이트
인디애나 112-117 마이애미
토론토 74-92 밀워키
멤피스 105-101 오클라호마시티
미네소타 112-108 휴스턴
바스켓코리아 조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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