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들의 승리는 오늘도 계속됐다. 레이커스, 올랜도, 애틀랜타 등이 상대를 제압하며 승수를 추가했다. 이 외에도 박빙의 경기가 유독 많았다.
인디애나(26승 32패) 108 - 110 피닉스(30승 27패)
피닉스가 연장 접전 끝에 인디애나에 2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채닝 프라이는 경기 종료 직전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피닉스의 그랜트 힐은 양 팀 최다인 34점을 터트렸다.
# 데니 그레인저가 팀 내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레인저는 이 날 3점슛 3개를 포함, 2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올리며 공수에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과시했다. 그러나 그레인저 외에 제 몫을 해줘야 할 데런 칼리슨과 로이 히버트가 합이 15점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칼리슨과 히버트는 공격 기회조차 많이 잡지 못했다.
대신 벤치에서 출격한 A.J. 프라이스와 타일러 핸스브러가 31점을 합작하며 그레인저의 뒤를 받쳤다. 프라이스는 이 날 6개의 3점슛 중 4개를 적중시키는 고감도의 외곽포를 앞세워 18점을 올리며 그레인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핸스브러도 골밑에서 13점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 제프 포스터의 활약도 있었다. 포스터는 이 날 22분 남짓 코트를 누볐음에도 12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이 날 채닝 프라이에게 결정적인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패했다. 인디애나는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2차 연장을 내다봤으나, 프라이가 3점 라인 부근에서 위닝샷을 터트리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이 날 패배로 인디애나의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인디애나는 전반기 막판 한 때 7승 1패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다가섰다. 이후 인디애나는 후반기를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내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2경기 모두 홈에서 패한 것이라 타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디애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전을 끝으로 홈 4연전을 마무리한다. 인디애나는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를 치른 후 서부 원정길에 오른다. 이어 향후 7경기에서 원정 3연전 두 번을 포함, 6경기를 원정에서 치른다. 먼저, 서부 원정 3연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휴스턴을 차례로 방문한다.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인디애나에겐 사실상 첫 고비다.
# 채닝 프라이의 멋진 버저비터로 피닉스가 3연승에 성공했다. 프라이는 이 날 1차 연장 종료 직전 기적 같은 위닝샷을 터트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프라이는 이 날 3점슛 3개를 포함 14점을 올렸다. 이 외에도 10개의 리바운드를 더하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그랜트 힐도 활약했다. 힐은 이 날 양 팀 최다인 3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밑바탕이 됐다. 힐은 이 날 34점 중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었다. 연장전에서도 힐의 활약은 이어졌다. 힐은 이 날 피닉스가 연장에 올린 11점 중 절반 이상인 7점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오는데 일조했다. 특히 분위기가 중요한 연장 초반에 7점을 내리 올려 분위기를 피닉스 쪽으로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스티브 내쉬, 마신 고탓, 자레드 더들리의 활약도 있었다. 내쉬는 13개의 어시스트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고탓은 벤치에서 나섰음에도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 냈다. 더들리도 3점슛 2방을 앞세워 15점을 올렸다.
피닉스의 후반기가 지금까지는 순조롭다. 피닉스는 후반기 첫 3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3연승으로 순항중이다. 피닉스는 홈에서 애틀랜타를 잡은 후 원정 6연전에 올라 있는 상태다. 피닉스는 휴식일 없이 뉴저지를 방문한다. 피닉스가 연승을 이어가기에 어렵지 않은 상대다.
# 주요 선수 활약상
[인디애나 페이서스]
데니 그레인저 : 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A.J. 프라이스 : 18점, 5리바운드, 3점슛 4개
타일러 핸스브러 : 13점, 5리바운드
[피닉스 선즈]
그랜트 힐 : 3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4개
채닝 프라이 : 14점, 10리바운드, 3점슛 3개
스티브 내쉬 : 10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
오클라호마시티(36승 22패) 87 - 90 LA 레이커스(42승 19패)
코비 브라이언트의 위닝샷을 앞세워 레이커스가 북서지구 선두에 올라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를 잡았다. 브라이언트는 이 날 팀을 승리로 이끌었음은 물론 통산 득점부문에서 엘빈 헤이즈(27,313점)를 제치고 통산 득점 랭킹 7위에 올랐다. 브라이언트는 이 날 경기까지 통산 27,320점을 득점했다.
# 오클라호마시티는 이 날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지 종료 9.8초를 남기고 동점을 노렸으나 끝내 경기를 연장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패스를 받은 케빈 듀란트가 정면에서 3점을 노렸으나 림을 외면했다. 이어 튕겨져 나온 볼을 제임스 하든이 잡아 다시 3점슛을 던졌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며 한 끗 차로 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레이커스와 시종일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43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타보 세폴로샤와 제임스 하든도 합이 24점을 보태며 뒤를 잘 받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레이커스와 공수지표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지만, 레이커스보다 6개나 많은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샀다. 특히 웨스트브룩이 유독 많은 실책을 범했는데, 웨스트브룩은 이 날 7개의 실책을 혼자 저질렀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잡으며 사뿐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3경기를 내리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면죄부는 충분하다. 상대한 팀들이 모두 만만치 않았기 때문.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패 기간 동안 샌안토니오, 올랜도, 레이커스를 만났다. 그 것도 샌안토니오와 올랜도는 원정에서 상대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이후 일정은 나쁘지 않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월부터 인디애나, 애틀랜타, 피닉스를 상대한다. 애틀랜타를 제외하고는 오클라호마시티보다는 한 수 아래의 전력을 갖춘 팀인 만큼 연패를 끊을 적기다.
# 레이커스는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필두로 파우 가솔, 앤드류 바이넘, 론 아테스트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브라이언트는 이 날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7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자신에게 오는 수비를 잘 활용했다.
가솔과 바이넘은 각각 11리바운드,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트윈 타워'의 위력을 자랑했다. 바이넘은 이 날 무려 5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하다시피 했다. 벤치의 지원도 나쁘지 않았다. 레이커스 벤치의 핵심인 라마 오덤과 섀넌 브라운은 18점을 합작하며 주전 선수들의 휴식시간을 잘 메웠다. 특히 오덤은 이 날 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전반기를 3연패로 마감했던 레이커스가 후반기 들어 다시금 상승세에 돌입했다. 레이커스는 후반기 첫 4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연승무드에 올랐다. 레이커스는 홈과 원정을 넘나들며 포틀랜드, 애틀랜타, 오클라호마시티와 같은 전력을 갖춘 팀들을 연이어 잡아내며 4연승을 맞이했다.
그러나 레이커스의 일정은 여전히 험난하다. 레이커스는 3월 첫 6경기 중 5경기를 원정에서 갖는다. 먼저 미네소타를 방문한 레이커스는 샬럿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샬럿과의 홈경기를 마친 레이커스는 이후 원정 4연전에 오른다. 레이커스는 이 기간 동안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마이애미, 댈러스를 연이어 방문한다. 동서를 넘나드는 엄청난 이동거리를 감당해야 하는데다 상대하는 팀들의 면모도 만만치 않아 힘든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주요 선수 활약상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케빈 듀란트 :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 : 2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 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 : 17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파우 가솔 : 18점, 11리바운드
앤드류 바이넘 : 16점, 10리바운드, 5블록
클리블랜드(11승 48패) 91 - 95 필라델피아(30승 29패)
필라델피아가 클리블랜드를 가까스로 물리쳤다. 필라델피아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클리블랜드에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 J.J. 힉슨의 막판 실책이 뼈아팠다. 힉슨은 이 날 팀 내 최다인 22점을 올렸다. 또한 16리바운드를 곁들이며 포스트에서 영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실책을 범해 공격권을 내줘야 했다. 클리블랜드는 마지막 공격에서 기회를 노렸지만, 힉슨의 실책으로 역전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라몬 세션스는 20점을 보탰다. 세션스는 이 외에도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보태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5개의 실책을 범해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었다. 앤트완 제이미슨도 16점을 보탰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운 하루였다.
홈 8연전 중인 클리블랜드가 홈에서 3승을 쌓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6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공식이 오래갈지는 미지수다. 클리블랜드의 다음 상대가 샌안토니오이기 때문. 클리블랜드는 3월 3일 샌안토니오를 불러들인 후 홈 8연전을 마친다.
# 필라델피아가 고른 공격력을 과시했다. 필라델피아는 출전 선수 8명이 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클리블랜드에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엘튼 브랜드와 루이스 윌리엄스가 각각 16점을 올리며 앞장섰다.
분위기를 가져 오는데 조디 믹스의 활약이 엄청났다. 믹스는 이 날 올린 14점을 모두 후반에 적중시키며 후반부터 팀이 살아나는데 촉매제가 됐다. 덕 콜린스 필라델피아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믹스는 우리들의 에이스 카드였고 이는 우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가 됐다"며 믹스를 치켜세웠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4연승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후반기 4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최근 좋았던 기세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4연승을 포함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로 선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와 같은 상승세를 앞세워 동부 컨퍼런스 6위인 뉴욕을 바짝 압박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원정을 마친 필라델피아의 이후 일정은 좋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홈 3연전에 돌입하는데 홈 3연전을 포함하여 6경기 중 5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뉴욕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력보강에 성공한 만큼 필라델피아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 주요 선수 활약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J.J. 힉슨 : 22점, 16리바운드
라몬 세션스 : 20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앤트완 제이미슨 : 16점, 4리바운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엘튼 브랜드 : 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루이스 윌리엄스 : 16점, 4리바운드
조디 믹스 : 14점, 2리바운드
미네소타(14승 46패) 126 - 123 골든스테이트(26승 32패)
케빈 러브가 46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러브는 이 날 37점, 23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든스테이트 골밑을 폭격했다.
양 팀 모두 120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화끈한 공격이 오간 경기였다. 공격이 화력이 좀 더 강했던 팀은 미네소타였다. 미네소타는 팀을 이끈 케빈 러브와, 두 번째로 높은 득점을 기록했던 마이클 비즐리를 앞세워 스티븐 커리가 33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한 골든스테이트를 3점차로 힘겹게 꺾었다.
# 미네소타가 길고 긴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올 시즌 최다 연패의 위기를 잘 이겨냈다. 그나마 상대가 전력이 비슷한 골든스테이트인 것이 다행이었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이번 승리로 연승을 달리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음 상대가 다름 아닌 레이커스이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현재 후반기 무패를 자랑하고 있다. 그만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팀이 이기든 지든 28일 골든스테이트 전에서도 러브의 더블-더블 행진은 계속되었다. 러브는 이미 2쿼터 후반에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이로써 4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거의 확정된 미네소타에서 팬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는 선수는 단연 러브뿐이다.
# 홈 2연전을 모두 패한 골든스테이트가 원정 7연전의 첫 경기마저 패하며 시즌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남은 원정 6경기에서 골든스테이가 상대해야 할 팀들은 차례대로 인디애나, 워싱턴, 보스턴,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뉴저지 등이다. 강팀과 약팀을 고루 만나는 일정이다. 인디애나, 워싱턴과의 경기는 백투백으로 치러진다. 다시 말해 인디애나 전의 결과에 따라 남은 원정 경기에 대한 향방이 결정될 것이다.
격차는 3점에 불과했지만, 사실상 3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쿼터에 골든스테이트는 20득점도 올리지 못한 반면, 미네소타는 1, 2쿼터에 이어 30득점 이상을 올리며 먼저 승세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도 뒤질세라 4쿼터에 무려 24득점을 기록하며, 턱 밑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3쿼터에 큰 리드를 허용한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 주요 선수 활약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케빈 러브 : 37점, 23리바운드
마이클 비즐리 : 2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웨슬리 존슨 : 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3점슛 4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 33점, 11리바운드, 3점슛 5개
도렐 라이트 : 2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4개
데이비드 리 :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올랜도(38승 22패) 100 - 86 샬럿(26승 33패)
# 드와이트 하워드가 어김없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워드는 이 날 약 33분 동안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0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샬럿의 골밑을 유린했다. 하워드는 단 12개의 슛을 시도해 7개를 성공시키며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워드는 이 날 20점에 그치며(?) 30점 이상 연속 경기 기록을 4경기에서 멈췄다.
인사이드에 하워드가 있었다면 아웃사이드에는 길버트 아레나스가 있었다. 아레나스는 이 날 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16점을 올렸다. 아레나스는 이 날 16분 여 밖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16점을 올리며 모처럼 폭발력을 과시했다. 히도 터콜루와 자미어 넬슨은 22점, 13어시스트를 합작하며 동료들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홈 7연전에 올라 있는 올랜도는 최근 2승 후 1패의 공식을 반복하고 있다. 올랜도는 이번 홈 7연전에서 6경기를 치러 4승 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홈 연전의 마지막 경기는 3월 2일 뉴욕과의 경기다. 카멜로 앤써니와 천시 빌럽스가 가세한 만큼 올랜도로써는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 3점슛 3방을 포함 스티븐 잭슨이 양 팀 최다인 35점을 올렸지만, 득점 지원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샬럿은 보리스 디아우와 D.J. 어거스틴이 22점을 합작했지만, 이들을 제외하고는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잭슨이 후반에 침묵하며 올랜도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샬럿이 원정 4연전 첫 경기를 패했다. 샬럿은 지난 5경기에서 4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올랜도 원정에서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샬럿은 서부로 건너가 덴버, 레이커스, 포틀랜드를 상대한다. 모두 서부 컨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 이상을 노리는 팀들인 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 주요 선수 활약상
[올랜도 매직]
드와이트 하워드 : 20점, 10리바운드, 2스틸, 2블록
길버트 아레나스 :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
히도 터콜루 : 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샬럿 밥캐츠]
스티븐 잭슨 : 3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보리스 디아우 : 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D.J. 어거스틴 : 11점, 4어시스트
토론토(16승 44패) 96 - 114 댈러스(43승 16패)
덕 노비츠키를 앞세운 댈러스가 토론토에 역전승을 거뒀다. 노비츠키는 이 날 양 팀 최다인 31점을 올리며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 댈러스는 전반 한 때 19점 차 뒤진 채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들어 이를 잘 만회했다. 덕 노비츠키가 31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이 날은 벤치진의 득점이 폭발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이 단 19점에 그쳤지만, 션 메리언, 제이슨 테리, 이안 마힌미, J.J. 바레아가 64점을 합작하며 토론토를 압도했다.
이 날 승리로 댈러스가 6연승에 성공했다. 댈러스는 현재 동부 원정 3연전에 올라 있는데, 상대하는 팀들이 하위권 팀들인 만큼 댈러스의 연승행진을 전혀 막지 못하고 있다. 댈러스는 최근 17경기에서 16승 1패로 샌안토니오 부럽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연승을 이어 가기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댈러스는 필라델피아를 끝으로 원정 3연전을 마무리한 후 홈에서 인디애나와 멤피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 주요 선수 활약상
[토론토 랩터스]
아미르 존슨 : 21점, 7리바운드
더마 드로잔 : 1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호세 칼데론 : 15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댈러스 매버릭스]
덕 노비츠키 : 31점, 13리바운드
션 메리언 : 20점, 6리바운드
제이슨 테리 : 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뉴올리언스(35승 26패) 89 - 91 휴스턴(30승 31패)
케빈 마틴이 33점을 올리며 뉴올리언스를 격파했다. 마틴은 3경기 연속 30점 이상에 성공하며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 주요 선수 활약상
[뉴올리언스 호네츠]
데이비드 웨스트 : 2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에메카 오카포 : 6점, 14리바운드
크리스 폴 : 6점, 12어시스트, 3스틸
[휴스턴 로케츠]
케빈 마틴 : 3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3점슛 4개
카일 라우리 : 18점, 3리바운드, 3점슛 4개
척 헤이즈 : 6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샌안토니오(49승 10패) 95 - 88 멤피스(33승 28패)
마누 지노빌리를 앞세운 샌안토니오가 홈 21연승을 이어갔다. 지노빌리는 양 팀 최다인 35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의 밑그림을 그렸다.
# 토니 파커가 이 날 부상을 당하며 13분 출장에 그쳤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엔 마누 지노빌리와 팀 던컨이 있었다. 지노빌리는 35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노빌리는 이 날 무려 16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는 영리한 게임을 펼쳤다. 공격에선 지노빌리의 활약이 컸지만, 수비에서는 던컨의 활약이 컸다. 던컨은 경기 초반 잭 랜돌프의 슛을 연이어 블록해내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던컨은 이 날 5블록을 기록하며 멋진 수비를 선보였다.
벤치의 지원도 있었다. 조지 힐과 맷 보너는 이 날 각각 14점씩 올리며 지노빌리와 던컨을 도왔다. 특히 외곽지원이 컸다. 힐은 2개의 3점슛을 터트렸고, 보너는 5개의 3점슛 중 4개가 림을 가르며 뜨거운 손맛을 자랑했다.
샌안토니오는 전반 한 때 8점 차로 앞서있었지만, 3쿼터 들어 멤피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에 16점을 올리는 동안 28점을 실점하며 경기를 미궁 속으로 빠트렸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이내 회복했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에만 35점을 올리며 멤피스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성공했다.
샌안토니오가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샌안토니오는 후반기를 홈 3연전으로 시작했는데, 후반기 들어서도 여전한 강세를 뽐내고 있다. 이 날 홈에서 멤피스에 승리를 거둔 샌안토니오는 이어 멤피스를 찾아 원정경기를 펼친다.
# 랜돌프가 포스트에서 분전했지만, 아쉽게 '대어'를 놓쳤다. 랜돌프는 이 날 포스트에서 24점, 17리바운드를 올렸다. 이어 5어시스트를 보태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최악이었다. 랜돌프는 이 날 25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7개만 성공시켰다.
반대로 리바운드는 큰 도움이 됐다. 랜돌프는 이 날 공격리바운드만 10개를 잡았는데, 이는 3쿼터 멤피스가 추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멤피스는 이 날 1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는데, 이는 샌안토니오보다 무려 11개나 많은 수치다.
멤피스의 연승이 아쉽게 가로 막혔다. 멤피스는 후반기 들어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미네소타와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지만, 샌안토니는 넘지 못했다. 멤피스는 샌안토니오와 다시 한 번 일전을 벌인다. 멤피스는 3월 2일 샌안토니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보복을 꿈꾼다.
문제는 다음 일정도 만만치 않다는 것. 멤피스는 샌안토니오와의 2연전을 마친 후 뉴올리언스, 댈러스, 오클라호마시티, 뉴욕, 마이애미를 상대한다. 멤피스에겐 '지옥의 2주일'이다.
# 주요 선수 활약상
[샌안토니오 스퍼스]
마누 지노빌리 : 35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팀 던컨 : 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5블록
맷 보너 : 14점, 3리바운드, 3점슛 5개
[멤피스 그리즐리스]
잭 랜돌프 : 24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이크 콘리 : 19점, 3리바운드
토니 앨런 : 10점, 3리바운드
마이애미(43승 17패) 86 - 91 뉴욕(30승 27패)
올스타들이 진검승부를 벌였다. 마이애미는 지난 여름 BIG3를 구성하며 우승후보로 올라섰고, 뉴욕도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뉴욕판 BIG3'를 갖추며 마이애미에 맞섰다. 두 팀은 90년대 후반 동부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만큼, 2010년대 새 판을 그린 만큼 '새로운 라이벌리'의 서막을 알렸다.
단연 관심이 가는 메치업은 'The King' 르브론 제임스와 'Melo' 카멜로 앤써니의 매치업. 두 선수는 드래프트 때부터 지금까지 에이스로서 라이벌을 형성해왔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를 이끌었고, 앤써니는 덴버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대결은 두 선수 모두 팀을 옮긴 후 첫 대결이었다. 제임스는 웨이드가 있는 마이애미로, 앤써니는 스타더마이어가 있는 뉴욕으로 둥지를 튼 후 에이스 자격으로 맞서 진검승부를 벌였다.
이 외에도 드웨인 웨이드와 천시 빌럽스, 크리스 보쉬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매치업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런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다. 경기 자체도 박진감이 넘쳤다.
# 마이애미는 BIG3가 59점을 합작했지만, 승리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드웨인 웨이드가 12점에 그친 것이 컸다. 웨이드는 이 날 15개의 야투 중 5개만 성공시키며 졸전을 면치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보쉬는 각각 27점, 2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그러나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마이애미가 지난 25일 시카고에게 일격을 당한 데 이어 사흘 만에 뉴욕에게 발목이 잡혔다. 마이애미는 전반 막판을 제외하고는 경기 내내 앞섰지만, 기회 때마다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결국, 뉴욕은 사정권 내에서 마이애미를 추격했고, 4쿼터 막판 천시 빌럽스에게 역전 3점슛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마이애미의 이후 일정은 강팀들과의 연이은 대결이 예고되어 있다. 사흘 간 휴식을 가진 마이이매는 홈 4연전의 마지막 경기로 올랜도를 불러들인다. 문제는 올랜도와 경기를 치른 후 백투백으로 샌안토니오 원정을 떠난다.
# 뉴욕판 BIG3가 마이애미판 BIG3를 제압했다. 뉴욕은 BIG3가 61점을 합작, 팀 승리에 바탕에 됐다. 카멜로 앤써니는 양 팀 최다인 29점을 올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고,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는 포스트에서 16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천시 빌럽스도 16점을 보탰다.
특히 천시 빌럽스는 4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Mr. Big Shot'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빌럽스의 마지막 3점슛은 경기 종료를 앞둔 승부처에서 85-84로 역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뉴욕은 이 날 단 2번 만 역전했는데 타이밍이 절묘했다. 뉴욕은 전반 종료 직전 빌 워커의 3점 버저비터로 1점 차로 역전한 데 이어 4쿼터 종료를 앞두고 천시 빌럽스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원정 3연전에 올라 있는 뉴욕은 3월 2일 올랜도를 찾는다. 뉴욕은 원정 3연전을 마친 후 홈 2연전을 갖는데, 뉴올리언스와 클리블랜드를 맞이한다. 뉴욕의 전력이 업그레이드된 만큼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선수 활약상
[마이애미 히트]
르브론 제임스 : 2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크리스 보쉬 : 2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마이크 밀러 : 10점, 4리바운드, 3점슛 3개
[뉴욕 닉스]
카멜로 앤써니 : 2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 1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천시 빌럽스 :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포틀랜드(33승 26패) 83 - 90 애틀랜타(36승 23패)
'G-Force' 제럴드 월라스가 포틀랜드 홈에서 데뷔 전을 치렀다. 월라스는 이 날 포틀랜드 관중들의 환호 속에 1쿼터 4분 여 코트를 밟았다. 월라스는 경기에서 28분을 소화하며 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리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치진 못했다. 야투 역시 12개 중 8개나 놓쳤다.
# 주요 선수 활약상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안드레 밀러 : 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라마커스 알드리지 : 19점, 8리바운드, 2스틸
웨슬리 메튜스 :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애틀랜타 호크스]
조 존슨 : 2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조쉬 스미스 : 1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
저말 크로포드 : 23점, 2리바운드, 3점슛 4개
바스켓코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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