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리뷰] 6강 PO, 스윕시리즈로 끝난 원인 ②

sh / 기사승인 : 2011-04-01 12:40:08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챔피언으로 가기 위한 첫 관문인 6강 PO가 스윕시리즈로 끝난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고 있다. 이번에는 그 두 번째 시간으로 프로농구의 영원한 라이벌인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를 되돌아보자.

서울 삼성과 전주 KCC는 지난 07-08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했다. 그 무대도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등으로 다양하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만났고, 작년의 대결에서는 KCC가 앞 선의 강력한 수비에 이은 빠른 속공을 내세워 4강 진출을 일궈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에 두 팀의 행보를 엇갈리게 만든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

# 공격농구가 가르다

사실 KCC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82.5점을 득점하며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랐고, 삼성 역시 경기당 81.9실점(리그 10위)으로 불안했던 수비력에 비해 경기당 81.3점(리그 3위)의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래서 두 팀의 시리즈를 두고 창과 창의 대결이라 칭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KCC의 창이 조금 더 날카로웠다. KCC는 6강 PO 3경기 동안 평균 102점을 넣는 화력을 과시했다. 평균 85.3점을 넣은 삼성보다 17점 가량이 많은 수치였고, 특히 경기당 평균 3점슛이 8.7개(KCC)와 7.0개(삼성)로 KCC가 많았다. 그 성공률도 40%(26/65)와 28.4%(21/74)로 KCC가 월등히 높았다. 속공에서는 3경기 평균 3.67개와 2.33개로 삼성이 다소 앞섰지만, 두 팀의 리바운드 차이(40.3개, KCC-29개, 삼성)와 15개로 동일했던 두 팀의 실책에서 보여지듯 활용도가 다소 떨어졌다 할 수 있다. 결국 KCC의 공수 조직력이 상대를 압도했던 사실이 된다.

# 하승진과 전태풍 그 위력을 떨치다

KCC의 허재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태풍과 하승진의 위력은 단기전에 두드러질 것”이라며 우승에 자신감을 내비쳤었다. 그리고 허재 감독의 이러한 말은 사실로 드러났다. 하승진은 6강 PO에서 평균 15.7득점에 9.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는 이례적으로 외곽슛을 시도해 적중시키기도 했다. 전태풍도 평균 14.3득점에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 위용을 유감없이 떨쳤다.

특히 전태풍은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2.3개의 3점슛을 기록했고, 하승진 또한 자신에게 붙는 도움수비를 역으로 이용해 바깥으로 패스를 내주고, 반대사이드에서 크리스 다니엘스와 에릭 도슨의 스크린에서 이어지는 외곽포로 상대의 수비 매치를 차단해 오픈 찬스를 만들며 장거리 슈팅으로 대응했다. 하승진과 전태풍으로 인한 효과를 여과 없이 발휘한 셈이다.

KCC의 강점은 누가 뭐래도 압도적인 높이와 다양한 득점루트이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해 봤을 때 KCC의 6강 PO 완승의 원동력은, 이러한 장점들만을 잘 살린 경기력에 있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