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S-thumb[1]](/news/data/20110419/p179519305476970_884.jpg)
(바스켓코리아) KCC와 동부의 챔피언결정전이 시작점부터 동률을 이루며 팽팽하게 대치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원정경기에서 1승 1패를 수확한 동부의 강동희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홈에서 충분히 반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규리그에서 4위를 차지한 팀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쥔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연 강동희 감독의 시리즈에 대한 의욕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 김주성의 컨디션과 높이의 대등함
동부는 이번 챔피언결정전 앞선 두 경기에서 평균 35.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KCC와의 정규리그 상대전에서 그들의 평균 리바운드가 28.8개였음을 감안할 때, 7개 가량이 상승했다. 특히 동부가 승리를 거뒀던 16일 1차전 경기에서는, 42-40으로 리바운드 개수에서 동부가 앞섰다. 페넌트레이스 맞대결에서 동부가 1승을 따냈을 때에도 당시 리바운드 싸움에서 34-27로 동부가 우위였던 것을 바탕으로 하면, 리바운드에서만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면 동부에게도 기회가 찾아온다는 의미일 수 있다.
리바운드에서 열세에 놓이지 않으려면 인사이드 요원들의 역할을 핵심으로 꼽을 수 있는데, 동부는 현재 김주성을 비롯해 로드 벤슨-윤호영의 경기력이 안정적이다. 이 사실은 챔프전 1, 2차전의 경기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동부는 앞 선의 가드들이 볼을 잡고 있을 때, 김주성과 벤슨이 더블스크린 후 밖으로 빠져서 하는 공격을 주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러에게 스크린을 걸어준 이후에 벤슨이 밖으로 빠지면서 하승진을 끌어내고, 일대일을 노리다 여의치 않으면 코너에 김주성에게 패스를 내주며 중, 장거리 슈팅을 가져갔다. 하승진의 수비 기동성이 부족하다는 맹점을 효과적으로 이용한 사례였다.
더군다나 김주성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19.5득점과 8.5리바운드의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1차전에서는 위와 같은 하승진의 약점을 역으로 공략하는 3점슛도 3개나 터뜨렸다. 그가 시리즈 내내 이러한 모습만 보여줄 수 있다면 가운데 공간이 넓어지기에 동부의 기동성과 함께 경기 막판 넓은 수비반경으로 인한 하승진의 체력적인 부담까지 안겨줄 수 있다.
# 터지는 외곽
강동희 감독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근원지는 높이를 넘을 수 있는 외곽의 지원이 된다는 점에서 온다고 할 수 있다. 동부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KCC보다 1.5개가 많은 7.5개의 3점슛을 경기마다 터뜨렸다. 정규리그에 게임 평균 5.1개의 3점슛 성공 개수보다도, 플레이오프에서의 4.4개보다도 많은 숫자이다. 다만 그 성공률이 29.4%로 다소 떨어지지만 KCC도 30.8%로 큰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여기에 동부는 인사이드에서 미스매치를 유발시킬 수 있는 윤호영이라는 옵션이 있다. 윤호영이 인사이드를 노릴 때 들어오는 상대의 더블팀에 외곽으로 패스아웃을 하고, 움직임에 능한 김주성과 벤슨이 스크린을 통해 상대 수비 매치를 차단해 외곽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동부로써는 이것이 통한다면 상대의 내외곽을 동시에 흔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통틀어 봤을 때 강동희 감독의 자신감은, 고참 김주성의 중심잡기에서 오는 다른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라고 결론 지을 수 있겠다. 그리고 시리즈 스코어가 동률인 현재의 시점에서 20일 열릴 3차전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외곽이 조화를 이루며 수장 강동희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한 동부가 4위의 반란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 펼쳐질 챔피언결정전을 기대해보자.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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