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3173828919[1]](/news/data/20110520/p179519312337027_147.jpg)
(바스켓코리아) 프로농구 에어컨리그를 뜨겁게 달굴 또 하나의 사건이 터졌다. 지난 10-11시즌 팀의 골밑에 힘을 보태며 전자랜드가 정규리그 준우승 및 4강 PO에 진출하는데 공로를 세웠던 서장훈이, 20일 강대협, 이현민과의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창원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전자랜드와 1년간 3억5000만원(연봉 2억5000만원, 인센티브 1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협상을 체결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면서 귀추는 LG의 우승 가능성에 쏠린다.
LG는 지난 10-11시즌을 6강 진출로 마친 후 팀 개편의 일환으로 김진 감독을 영입했고, 알짜 FA로 분류됐던 김현중까지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더해 서울 SK에 한정원-이현준을 내주고, 백인선과 이민재를 받는 트레이드까지 오는 6월1일에 단행하기로 했다. 지난 두 차례의 시즌이 지나는 동안 팀의 주축으로 자리했던 문태영도 차기 11-12시즌이 창원 LG 소속으로 코트를 누빌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다. 더구나 LG는 부산 KT-안양 인삼공사-인천 전자랜드 등과 함께 프로 출범 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전무하다. 00-01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그야말로 우승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기승호의 군입대와 조상현과의 FA협상 결렬, 강대협의 이적으로 자칫 외곽라인의 막대한 출혈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항상 LG의 발목을 잡았던 국내 빅맨라인이 보강되면 문태영의 활동반경은 더욱 넓어질 수 있다. 더구나 서장훈은 적지 1974년생의 않은 나이임에도 10-11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서 16.6점과 5.6리바운드를,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3점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출장시간이 30분 가량이었음을 본다면 수준급의 기록이었다. 특히 서장훈은 포스트에서의 일대일 능력뿐 아니라, 미들라인에서 특유의 중거리 슈팅능력을 활용해 수비자를 끌어낸 뒤 인사이드를 살려주는 능력, 그리고 트랜지션 상황에서 트레일러로 따라오다 안쪽으로 수비가 안쪽으로 치우칠 경우 던질 수 있는 3점슛까지 활용도가 큰 포스트자원이다. 그리고 활약의 기복이 크지 않아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란 부분도, 내외곽의 엇박자가 심해 고충이던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벤치라인업이 두터워 폭넓은 활약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LG는 최근 몇 년간 문태영과 외국인 센터의 비중이 상당했던 팀이다. 다른 선수들의 역할을 막론하고, 문태영과 외국인선수의 활약에 의해서 승패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서장훈의 영입은 또 다른 옵션을 보유해 반사적 이익을 누림과 동시에, 이창수의 은퇴와 강대협의 이적 등으로 생긴 고참의 빈자리를 채워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 것이다.
과연 프로농구 출범 이후 꾸준한 성적을 올렸지만, 우승의 이력이 없어 ‘무관의 제왕’에 머물던 LG가 서장훈과 손을 잡고 어떠한 시나리오를 써나갈 것인지 11-12시즌을 기대해보자.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