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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가 시즌 첫 연승행진을 달렸다.
모비스가 18일(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부산 KT에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는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2-81로 승리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말콤 토마스를 앞세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토마스는 이 날 양 팀 최다인 29점은 물론,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6블록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경기 초반은 모비스가 좋았다. 모비스는가드 듀오인 양동근과 이지원이 1쿼터에만 18점을 합작하며 KT를 거세게 몰아쳤다. 이에 반해 KT는 경기 초반부터 삐걱거리며 첫 득점을 올리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KT는 2쿼터 들어 분위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KT는 2쿼터 중반까지 12점을 넣으며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기세가 오른 KT는 2쿼터 막판 30-28로 역전을 해내며 경기 첫 역전을 일궈냈다. 반면 모비스는 KT가 12점을 넣을 동안, 4점에 그치며 끝내 동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후반부터는 박빙이었다. 두 팀은 3쿼터 내내 4~6점 내외의 경기를 펼치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이 때 모비스에게 기회가 왔다. 모비스는 이지원이 속공에서 2점을 올렸고, 이어 박종천이 외곽에서 3점슛을 연거푸 터트리며 KT의 뒤를 바짝 쫓았다. 그러나 모비스의 추격은 오래가지 않았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4파울로 벤치에 앉으며 추격의 기세가 한 풀 꺾이는 듯했다.
그럼에도 모비스는 4쿼터 들어 KT를 맹렬히 추격했다. 모비스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조성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힘든 출발을 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끈질기게 KT의 뒤를 쫓았고, 박종천의 득점으로 끝내 1점차로 점수차를 좁혔다.
KT는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토마스에게 블락을 당하며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는 결국 모비스 승리의 단초가 됐다. 토마스는 위닝블록을 한데 이어, 마지막 공격에서 찰스 로드를 상대로 위닝샷을 터트리며 경기 종료 5.9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지난 16일 고양 오리온스를 물리친데 이어 원정에서 KT를 잡으며, 시즌 초반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이재승 기자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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