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결승골’ 오리온스 연장 끝 최하위 탈출, 삼성 10연패

sh / 기사승인 : 2011-12-04 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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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리온스 승부의 ‘종결자’는 크리스 윌리엄스였다.

추일승 감독의 고양 오리온스는 4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종료 3초를 남기고 터진 윌리엄스의 바스켓카운트로 2점차의 승리를 거두고 시즌 4승(17패)째를 따내며 삼성(4승 18패)을 10연패로 밀어내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스 85-83 서울 삼성

오리온스가 해결사 윌리엄스를 앞세워 5연패를 끊었다. 윌리엄스는 이 경기에서 전체 21게의 야투를 시도해 9개밖에 넣지 못했지만, 연장전 첫득점과 경기 마지막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3쿼터까지 54-57로 뒤졌던 오리온스는 60-61이던 4쿼터 종료 6분38초를 남겨두고 김영수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스틸에 의한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67-63으로 앞서 승리의 희망을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이병석의 3점과 이규섭의 공격으로 반격한 삼성에게 67-68로 다시 한 번 역전을 내줬고, 73-73 동점이던 4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김동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그리고 연장전의 승리는 오리온스였다. 오리온스는 78-78이던 연장 종료 43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3점슛과 허일영의 마무리로, 마지막 23초를 남기고 83-80으로 리드했다. 오리온스는 이은 수비에서 이시준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동점을 이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윌리엄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연패를 끊었다.

삼성이 두 자릿수 연패에 빠졌다. 외곽에서 힘이 되던 이규섭의 부상 아웃이 컸다. 이규섭은 이 경기에서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리는 등, 전체 41분36초를 뛰어 3점슛 4개와 함께 20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규섭은 연장전 3분을 남기고 무릎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후 삼성은 허일영에게 인사이드 공격을 내주는 등 앞 선의 높이에서 밀리며 패했다.

# 주요선수 기록

[고양 오리온스]

크리스 윌리엄스: 24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허일영: 17점 8리바운드

김동욱: 15점 4어시스트

최진수: 12점 10리바운드

[서울 삼성]

아이라 클라크: 30점 12리바운드

이규섭: 20점 9리바운드 3점슛 4/9

이승준: 10점 9리바운드

오세호 기자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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