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29리바운드’ 삼성, 14연패 탈출

sh / 기사승인 : 2011-12-17 1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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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이 골밑을 점령한 삼성이 긴 연패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7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연고 라이벌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점차의 승리를 거두고 시즌 5승(22패)째를 따냈다.

서울 삼성 83-76 서울 SK

서울 삼성이 이시준의 공격력과 결정적인 패스로 연패를 탈출했다. 이시준은 이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7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특히 이시준은 68-68로 시작한 연장전에서 스틸을 기록하며 이승준의 득점의 기반이 되었고, 78-76으로 앞선 경기 종료 52초전에는 돌파 후 골밑으로 자리를 잡는 이승준에게 패스를 내주며 상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끌어내는데 일조했다.

결국 80-76으로 우세를 점한 삼성은 종료 39초전에 상대 김선형의 돌파를 이시준이 다시 한 번 끊어내면서 공격권을 가져왔고, 파울작전에 의한 자유투를 꼬박꼬박 챙기며 승리를 안았다.

SK가 6연패에 빠졌다. 연장전 실책 3개가 큰 걸림돌이 됐다. SK는 김효범의 실책으로 연장을 시작했지만, 김선형의 연속 3점슛 2개와 돌파로 종료 1분30초전까지 76-78로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SK는 76-80을 만들어 준 후 공격권에서 김선형이 볼을 뺏기는 실책을 저질렀고, 25초전 김효범이 또 한 번 턴오버를 기록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 주요선수 기록

[서울 삼성]

이승준: 13점 29리바운드

아이라 클라크: 28점 7리바운드

이시준: 27점 5어시스트

[서울 SK]

김선형: 20점 3어시스트

김민수: 19점 8리바운드

주희정: 5점 10어시스트

창원 LG 74-59 인천 전자랜드

창원 LG가 3연승을 달렸다. 문태영과 애런 헤인즈가 19점을 합작하고, 김현중이 상대 가드를 압박하며 1쿼터를 27-10으로 압도한 LG는 2쿼터 초반에도 김용우의 3점포와 문태영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LG가 실책으로 빈공에 시달리는 틈을 타 정병국과 이한권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33-40으로 추격한 가운데 전반을 마쳤고, 3쿼터에도 허버트 힐을 내세워 50-55로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LG는 4쿼터에 다시 한 번 14점을 합작한 헤인즈와 문태영의 힘으로 상대를 뿌리쳤고, 전자랜드는 23개를 시도해 3개밖에 들어가지 않은 외곽 부진과 속공의 열세로 패하고 말았다.

# 주요선수 기록

[창원 LG]

애런 헤인즈: 27점 7리바운드

문태영: 2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현중: 7점 8어시스트

[인천 전자랜드]

허버트 힐: 21점 11리바운드

이한권: 12점 4리바운드 3점슛 성공/시도 2/8

부산 KT 83-66전주 KCC

# 주요선수 기록

[부산 KT]

찰스 로드: 34점 11리바운드

조성민: 16점 2어시스트

조동현: 12점 2어시스트

[전주 KCC]

드션 심스: 18점 13리바운드

정민수: 14점 5리바운드

임재현: 14점 4어시스트

오세호 기자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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