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잠실학생) = 고양 오리온스가 탄탄한 수비와 달라진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서울 SK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오리온스는 위기 때마다 이어진 김동욱과 최진수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제압하며 7위에 한경기 반차로 다가섰다.
서울 SK 79-89 고양 오리온스
1쿼터 초반 오리온스는 김동욱이 공격을 이끌며 연달아 6득점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잡아 갔다. 그러나 상대 공격 실책으로 얻은 속공찬스를 연달아 두 번 놓치고, SK 이현준에게 3점슛을 맞으며 17-14로 추격 당했다. 이후 경기는 일진일퇴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오리온스는 2쿼터 들어 협력수비로 SK의 야투를 꽁꽁 묶었다. SK에게 연달아 실책을 유발하며 달아날 기회를 잡은 오리온스는, 2쿼터 5분여까지 단 한 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고 연달아 득점하며 33-2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전반을 46-33으로 마치며 쉬운 승부를 펼치는 듯했던 오리온스에게 3쿼터 들어 위기가 찾아왔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SK 주희정과 김효범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하게 출발한 오리온스는, 좀처럼 공격흐름을 잡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설상가상으로 2쿼터까지 10득점하며 맹활약하던 이동준이 4반칙으로 코트를 잠시 물러난 사이, 수비가 흔들리며 SK에게 연달아 9점을 허용해 49-48 한 점차까지 쫓겼다.
역전의 기운이 코트를 엄습하자 3쿼터에 잠시 잠잠했던 김동욱이 다시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다. 김동욱은 팀이 한 점차로 추격당하자 점프슛과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5득점, 54-50으로 점수를 벌이며 SK의 상승세를 꺾는다. 3쿼터를 61-58로 마친 오리온스는 4쿼터에도 SK 김효범과 주희정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65-64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또 다른 해결사 최진수가 나섰다. 최진수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연달아 10득점하며 다시 한 번 달아났다. 이어진 상황에서 오리온스는 김동욱이 상대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마저 모두 성공시키며 76-68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경기 1분여를 남기고 조효연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81-71로 달아나는데 성공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 주요선수 기록
[서울 SK]
김선형: 20득점 3어시스트
주희정: 2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효점: 15득점(3점슛 5개)
[고양 오리온스]
김동욱: 2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크리스 윌리엄스: 18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진수: 14득점 4리바운드
서수홍 기자 / 사진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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