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불편한 몸 상태로 표정이 좋지 않았지만 전태풍(33, 178cm)의 클래스는 남달랐다.
전태풍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주 2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0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오늘 전태풍은 화려한 드리블을 이용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유린했다. 그는 자신의 득점보다 팀원들의 찬스를 살리는데 주력했다. 그는 앞선에서 돌파를 한 후, 골밑에 있는 수비수를 끌어들여 비어있는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었다.
전자랜드는 전태풍을 막기 위해 차바위(24, 191cm)와 김지완(23, 188cm) 등 전태풍보다 체격 조건이 좋은 가드를 기용했다. 그러나 오히려 전태풍의 돌파 앞에 속무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파울로 저지해봤지만 팀 파울만 늘어날 뿐이었다.
전태풍은 오늘 속공과 지공 전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속공 상황시 김동욱(32, 194cm)과 최진수(24, 202cm)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완벽한 아울렛 패스를 꽂아넣었다. 지공에서는 리온 윌리엄스(27, 197cm)와의 2대2로 여러 개의 공격 옵션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그의 표정은 4쿼터 후반부터 일그러져있었다. 그는 “지난 주 부상 때문에 게임도 못 뛰고 연습도 많이 못했다. 그래서 체력이 떨어졌고, 쥐가 났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도 그는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전태풍은 “경기 전 스트레칭과 몸 푸는 데 주력했다. 그래서 힘이 없었고, 힘을 뺀 게 오히려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며 경기가 잘 된 요인을 설명했다.
5위가 확정된 오리온스(26승 25패)는 이대로라면 4위인 KGC(29승 22패)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확률이 높다. KGC는 김태술(29, 182cm)이라는 재기 발랄한 포인트가드가 버티고 있다.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김태술을 만날 것 같다. 그 때, (김)태술이는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맞대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전태풍은 현재 평균 6.29개의 어시스트로 어시스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김태술은 4.86개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리그가 양 팀 모두 3경기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전태풍의 어시스트 1위는 사실상 확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어시스트 1위와 2위 선수의 대결. 개인 기록에서는 전태풍이 앞섰지만 팀의 사활을 건 대결에서도 김태술을 제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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