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7분여간의 강력했던 소나기가 승부를 좌우했다.
8일(한국시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2~1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뉴욕이 인디애나를 105-79로 완파했다. 오늘 승리로 뉴욕은 인디애나와 시리즈 1-1로 동률을 기록했다.
뉴욕은 파블로 프리지오니(10득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의 돌파를 시작으로 레이먼드 펠튼(14득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의 플로터와 카멜로 앤써니(32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자유투로 6-0, 앞서기 시작했다.
1쿼터 중반, 뉴욕은 조지 힐(12득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과 폴 조지(20득점 4리바운드)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11-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카멜로와 J.R 스미스의 득점이 터지며 1쿼터를 29-20으로 앞선 뉴욕이었다.
2쿼터, 뉴욕은 스미스의 덩크와 이만 슘퍼트(1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연속 득점으로 37-26, 달아났다. 하지만 뉴욕은 폴 조지에게 앨리웁 플레이와 3점슛을 연달아 허용했고, 47-42로 추격당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뉴욕은 3쿼터 한 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뉴욕은 폴 조지와 조지 힐에게 3점포를, 데이비드 웨스트(1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에게 바스켓카운트를 허용하며 62-64로 인디애나에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카멜로는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카멜로는 돌파에 이은 호쾌한 덩크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고, 케년 마틴(10득점 2블록슛)도 앨리웁 덩크를 선보이며 팀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뉴욕은 72-66으로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뉴욕의 진정한 폭격은 4쿼터에 시작됐다. 뉴욕은 프리지오니의 3점슛과 플로터를 시작으로 카멜로의 3점슛과 바스켓카운트, 타이슨 챈들러의 덩크 등을 묶어 92-66으로 달아났다.
뉴욕은 강력한 공격과 함께 인디애나의 득점을 7분 동안 틀어막았다. 또한, 뉴욕은 교체 투입된 쿠엔틴 리차드슨마저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터뜨리며 인디애나의 의지를 완벽하게 꺾어버렸다. 결국 뉴욕은 백업 멤버를 대거 투입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멤피스가 오클라호마를 99-93으로 꺾었다.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26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고, 마르크 가솔(2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이를 거들며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
팀 던컨, “복통, 점점 나아져”
샌안토니오가 PO 1차전에서 마누 지노빌리(36, 196cm)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골든스테이트를 2차 연장 끝에 129-127로 꺾었다. 팀 던컨(37, 211cm)은 1차전에서 34분을 소화하며 1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극심한 복통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지노빌리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순간에도 던컨은 코트에서 볼 수 없었다. 통증으로 인해 코트에 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뛰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움직일 수 없었다”며 통증이 얼마나 심했는지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던컨은 “며칠 동안 통증을 이겨내느라 힘들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더 괜찮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듯”이라며 자신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던컨이 자신의 말대로 제 컨디션을 찾는다면, 샌안토니오의 상승세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다.
브루클린, 필 잭슨 영입 노려
브루클린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시카고에 3-4로 역전당하며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브루클린은 PO 1라운드에서 패배한 후 P.J 칼리시모(64) 감독 대행을 해임했다. 브루클린은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필 잭슨(68)을 물망에 올렸다.
필 잭슨은 시카고와 LA 레이커스에서 11번의 NBA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명장이다. 그는 NBA에서 20시즌 이상을 감독으로 지내며 1155승 485패를 기록했다. 그는 당대 최고의 명장으로서 2007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렇지만 필 잭슨이 브루클린에 갈 확률은 높지 않다. 잭슨의 에이전트였던 토드 머스버거가 “잭슨은 팀을 운영해볼 기회를 찾고 있지만 팀을 다시 가르치는 것은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 8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전적
뉴욕(1승 1패) 105-79 인디애나(1승 1패)
멤피스(1승 1패) 99-93 오클라호마시티(1승 1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카멜로 앤써니(뉴욕 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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