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 ‘30점’ 경희대, 단국대 대파… 고려대도 완승(9일 종합)

sportsguy / 기사승인 : 2013-05-09 21: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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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04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경희대가 단국대를 완파하고 기분좋은 2주가 넘는 휴가를 얻었다.

경희대는 9일 천안 단국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에서 두경민(30점-3점슛 6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종규(21점 12리바운드 4블록슛), 김민구(21점 7어시스트) 빅3 활약을 묶어 신재호(28점 3리바운드), 하도현(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한 단국대를 95-66으로 대파했다.

경희대는 1쿼터 김영현을 중심으로 점수를 만들면서 근소한 우위를 잡았다. 단국대는 신재호 등 점수를 만들면서 따라붙었다. 1쿼터는 예상과 달리 단국대가 분발하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경희대가 20-15로 5점을 앞선 채 정리했다.

2쿼터 단국대가 에이스인 신재호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을 펼쳐 점수차를 줄였다. 경희대는 잠시 주춤했고, 중반으로 접어들어 두경민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공수 밸런스를 살려내 32-25로 도망갔다. 단국대는 계속된 슛미스로 인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단국대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최승훈과 박정환이 외곽슛을 연이어 터트렸고, 신재호가 특유의 돌파에 의한 점수를 만들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경희대는 벌어진 점수차에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밸런스를 잃었다. 결국 경희대는 37-33, 4점만 앞서고 아쉬운 전반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3쿼터 경희대가 빅3인 김종규와 김민구, 그리고 두경민을 가동하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김종규는 연이은 블록슛 등 수비에서 빛을 발했고, 두경민과 김민구는 내외곽을 헤집으며 점수를 만들어냈다. 세 선수 활약에 힘입은 경희대는 5분경 51-37로 크게 앞섰다. 단국대는 5분 동안 자유투 득점 2점에 그치면서 좋았던 분위기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후에도 분위기는 크게 변하지 않았고, 경희대가 64-46으로 18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까지 공방전을 정리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경희대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 상승세를 이어간 경희대는 김종규가 페인트 존을 장악하며 득점을 쌓았고, 김민구 등이 지원사격을 펼쳐 추가점을 만들며 대승을 마무리했다. 단국대는 신재호가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채 1패를 더해야 했다.

한편, 수원 성균관대체육관에서 벌어진 고려대와 상명대 경기는 정희원(12점 3리바운드), 염승민(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지후(11점), 이정제(9점 12리바운드), 이관기(12점 3리바운드)가 고르게 활약한 고려대가 송병준(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민석(12점 3리바운드)이 분전한 성균관대를 92-53으로 완파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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