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마지막 12분에 집중력을 쏟아낸 마이애미였다.
11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2~1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마이애미가 시카고를 104-94로 꺾고, 시리즈 2승 1패를 거두었다.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 카를로스 부저(21득점 4리바운드)와 마르코 벨리넬리(16득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0-7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크리스 보쉬(20득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우도니스 하슬렘이 득점을 올리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그 후에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고, 결국 25-25로 동점을 이룬 채 2쿼터를 맞이한 마이애미였다.
2쿼터 초반, 마이애미는 벨리넬리와 지미 버틀러(1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28-34로 리드를 내주었다. 하지만 셰인 배티어와 노리스 콜(18득점 3점슛 3개)의 3점포로 36-37, 추격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벨리넬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43-48로 끌려다녔다. 그러나 보쉬의 팁인과 배티어의 3점, 르브론 제임스(2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의 연속 자유투로 52-50, 마이애미가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양 팀의 공방전은 멈추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3쿼터 후반 르브론의 3점포로 70-70, 시카고와 균형을 이루며 4쿼터를 맞이했다.
마이애미의 폭격은 4쿼터부터 시작됐다. 마이애미는 보쉬의 3점포와 콜의 레이업으로 점차 달아나기 시작했다.
종료 3분 전부터 마이애미는 르브론과 콜의 3점포로 96-88,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마이애미는 종료 1분을 남기고 르브론의 바스켓카운트로 시카고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오라클 아레나에서는 샌안토니오가 골든스테이트를 102-92로 꺾었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32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와 팀 던컨(23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의 활약을 앞세워 2승 1패로 시리즈를 우위로 만들었다.
스타더마이어, “복귀해도 10~15분 정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31, 211cm)의 조기 복귀가 조심스레 언급되고 있다. 스타더마이어는 오른쪽 무릎 수술로 인해 2달 동안 나오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뉴욕과 스타더마이어 모두 이전처럼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는 적은 편이다.
그렇지만 마이크 우드슨(55) 감독은 스타더마이어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우드슨 감독은 “우리는 수술 후 복귀 일정에 대해 말한 적이 있었다. 비록 재발 가능성이 있지만 스타더마이어는 필요한 선수”라며 스타더마이어의 존재에 대해 설명했다.
스타더마이어는 “지금 컨디션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 다만 작은 역할이라도 주어진다면 그 역할을 소화할 준비는 돼 있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뉴욕은 현재 인디애나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1-1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타지 깁슨, 2차전 퇴장으로 벌금 부과
시카고의 포워드 타지 깁슨(28, 206cm)이 마이애미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의 퇴장으로 인해 25,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깁슨은 스캇 포스터 심판에 의해 2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4쿼터 10분을 남기고 퇴장당했다.
시카고는 마이애미와의 2차전에서 78-115로 대패하며 시카고 역사상 최악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렀다. 깁슨은 게임 후 “나는 심판(스캇)의 말에 잘 따랐다. 나는 그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깁슨은 “나는 그냥 좌절하며 걸어나갔을 뿐. 더 좋은 방향으로 끝났어야 하는데...”라며 벌금 부과 판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팀 동료인 조아킴 노아(28, 211cm)도 2차전에서 퇴장당했지만 벌금이 부과되지는 않았다.
# 11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전적
마이애미(2승 1패) 104-94 시카고(1승 2패)
샌안토니오(2승 1패) 102-92 골든스테이트(1승 2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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