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높이’의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물리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6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는 평가를 받았던 마이애미는 7차전 완벽에 가까운 더블 팀 디펜스를 펼쳐 로이 히버트와 데이비드 웨스트로 짜여진 인디애나 인사이드 공격을 봉쇄했고, 르브론 제임스를 축으로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보쉬가 공격에 힘을 보태 예상 밖의 낙승을 거두었다.
또, ‘버드맨’으로 유명한 크리스 앤더슨이 7점 5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움직임과 수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공헌으로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결국 마이애미는 6차전을 내주며 파이널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챔프전에 진출, 팀 던컨과 토니 파커, 그리고 마누 지노빌리라는 ‘경험’으로 무장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마지막 일전을 통해 3번째 챔피언 반지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마이애미는 2개의 챔피언 반지를 가지고 있다. 2005-06년 시즌 ‘플래쉬’ 드웨인 웨이드를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물리치고 감격적인 첫번째 우승을 일궈냈던 마이애매는 2010-2011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 막혀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라는 원투 펀치를 앞세운 신흥 강호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를 물리치며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올시즌, 세번 연속 챔프전에 진출해 3번의 우승으로 역대 4위에 올라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디트로이트는 아이지아 토마스와 조 듀마스라는 ‘전설’을 앞세워 1988-90시즌 2연패에 성공했고, 2003-04시즌 천시 빌럽스와 벤 월라스 등이 활약하며 우승을 제작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그리고 크리스 보쉬로 이어지는 ‘BIG3’들 앞세워 2010년대 가장 강력한 팀으로 자리매김 중인 마이애미가 보스턴 셀틱스나 LA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같은 확실한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우승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예상보다 훨씬 버거운 컨퍼런스 파이널을 치른 마이애미에게 3번째 챔피언 반지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마이애미의 챔프전 상대인 샌안토니오는 4번의 우승 경험이 있다. 1998-99 시즌 MVP 팀 던컨을 앞세워 뉴욕 닉스를 물리치고 첫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2002-03시즌 뉴저지 네츠를 잡고 2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또, 2004-05시즌과 2006-07시즌은 각각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를 넘고 우승을 경험했다.
팀 던컨은 4번의 우승에서 3번 MVP를 차지하며 팀을 명문 팀 반열에 올려놓았고, 샌안토니오는 2000년대 중반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군림할 수 있었다.
NBA에서 가장 우승을 많이 일궈낸 팀은 17번을 기록한 보스턴 셀틱스이며, 11번 우승 경험이 있는 LA 레이커스(연고지 이전 이후)가 2위에 올라있다. 또, 마이클 조던을 앞세워 6번 우승을 차지한 시카고가 3위를 기록 중이고, 샌안토니오가 4회로 역대 4위에 올라있다.
사진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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