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I’ve done more and lost before.”
현지에 있는 기자들은 르브론 제임스(203cm, F)가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르브론은 위의 함축적인 문장으로 표현했다. 이는 마이애미와 샌안토니오의 2차전에 대한 르브론의 대책이기도 했다.
르브론은 “클리블랜드에 있을 때, 우리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올랜도를 만났다. 나는 그 때 평균 38득점을 올렸던 것 같다. 그 시리즈에서 더 많은 득점을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렇지 못했다. 나는 팀을 위해 최고의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르브론은 2009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평균 38.5득점 8.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올랜도에 2-4로 패하며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르브론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당연했다.
그는 지난 파이널 1차전에서 18득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 시도 횟수는 16차례에 불과했다. 르브론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반영되기는 했지만 샌안토니오의 도움 수비가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표현해주는 수치기도 하다.
반대의 사례도 있다. 르브론은 지난 시즌 보스턴과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45득점 15리바운드로 보스턴을 박살냈고, 7차전에서 결국 보스턴을 누르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결국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르브론의 첫 우승이기도 했다.
여러 가지 사례로 인해 르브론은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마이애미에서 르브론의 역할이 크다는 점이다. 르브론의 고뇌는 과연 반격으로 이어질 것인가? 마이애미와 샌안토니오의 파이널 2차전은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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