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토니 파커(188cm, 가드)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샌안토니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열린 2012~13 NBA 파이널 3차전에서 마이애미를 113-77로 완파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웃을 수 없었다. 팀의 공격을 주도해야 하는 파커가 게임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파커는 13일 MRI 검사를 받았다. 그는 “그래도 근육이 찢어지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검사 결과 가장 경미한 정도라고 했다. 나에게 있어 정말 좋은 소식이다. 일단 내일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며 자신의 부상 정도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파커는 팀 연습에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동료들의 연습 상황을 지켜보며 그렉 포포비치(64) 감독과 많은 시간을 이야기했다. 파커는 “감독님과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감독님은 아무래도 위험 요소가 적은 쪽으로 4차전 계획을 짤 거라고 하셨다”며 본인이 4차전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파커는 파이널 2차전에서 13득점, 3차전에서 6득점으로 부진했다. 파커가 부진했지만 대니 그린(198cm, 가드)과 개리 닐(193cm, 가드)가 3점슛을 폭발시키며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주도했다.
파커가 없는 샌안토니오는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 경기 운영에서의 안정감이 다르기 때문이다. 양 팀 모두 토니 파커의 4차전 출전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당연하다. 마이애미의 마리오 챌머스(188cm, 가드)는 “그는 뱀의 머리와 같은 존재. 모든 팀이 그렇게 느낄 것”이라며 토니 파커의 가치를 말했다.
그러나 에릭 스포엘스트라(42) 마이애미 감독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초점을 해야 한다. 우리 플레이를 해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3차전에서 보여준 마이애미의 플레이에 실망했다는 의미기도 했다.
토니 파커의 햄스트링 부상은 경미하다. 본인 역시 4차전 출장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은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 파커의 부상이 재발한다면 파이널에서 파커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파커의 열망만큼 샌안토니오의 고민이 큰 이유기도 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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