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은퇴 9일 만에 브루클린의 감독으로 취임한 제이슨 키드(40).
제이슨 키드는 “지도자 생활하는데 많은 것을 배우겠다”는 말로 기자 회견을 시작했다. 그도 그런 것이 불과 며칠 전까지 키드는 뉴욕의 선수였기 때문이다.
키드는 “긴장된다. 나는 지금 루키다. 리그에서 늙은 선수 중 하나였다가 루키 감독으로 가게 됐다. 이러한 도전에 흥분이 된다. 우리 팀은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며 감독 취임 소감을 설명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지난 시즌 49승 33패로 동부 컨퍼런스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시카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3-4로 패배하며 시즌을 접고 말았다. 브루클린은 결국 PJ 칼리시모(64) 감독 대행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빌리 킹(47) 브루클린 단장은 “키드는 우리가 바라던 감독의 항목에 적합한 인물이다. 우선 키드는 농구에 관해서 모든 것이 열심이었고, 이를 감독으로서도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며 키드의 열정을 높이 샀다.
또한, 빌리 킹 단장은 “물론 지도자 생활에 굴곡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키드는 단순히 잘 하려는 지도자가 아니라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며 초보 감독 제이슨 키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키드는 2002~03 시즌 브루클린의 전신이었던 뉴저지에서 팀을 파이널로 진출시켰다. 그는 뉴저지에 있었던 6시즌 동안 평균 14.6득점 9.1리바운드 7.2리바운드로 키드의 선수 경력 사상 최고의 기록치를 보여줬다. 키드에게 브루클린은 여러모로 인연이 있는 구단이다.
브루클린에는 데론 윌리엄스(191cm, 가드)라는 걸출한 가드가 있다. 키드는 윌리엄스와 친분이 깊다. NBA 최고의 가드였던 제이슨 키드는 윌리엄스에게 “열심히 플레이하고 열심히 수비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야 우리가 성장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 팀은 특별해질 것”이라는 조언을 해줬다.
골든스테이트의 마크 잭슨(48) 감독은 부임 첫 해였던 2011~12 시즌부터 성공 가도를 달렸다. 키드로서는 롤 모델로 삼아야 할 인물이었다. 키드는 “잭슨 감독은 선수 기용의 틀을 깼고,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것이 그의 성공 요인”이라며 마크 잭슨의 지도 방법을 칭찬했다.
이제는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NBA 무대에 서게 된 제이슨 키드. 그는 선수로서 누구보다 화려한 명성을 쌓았다. 그는 과연 감독으로도 화려한 시절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인가?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제이슨 키드(브루클린 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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