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샌안토니오의 레전드, 데이비드 로빈슨(48). 2003년, 샌안토니오의 우승 후 코트를 떠났다.
그리고 10년이 지났다. 샌안토니오는 현재 팀 던컨(211cm, 포워드)과 토니 파커(188cm, 가드), 그리고 마누 지노빌리(196cm, 가드)이 주축 전력을 이루며 2012~13 시즌 NBA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의 정상 도전은 쉽지 않다. 샌안토니오는 14일(한국시간)에 있었던 마이애미와의 4차전에서 93-109로 패했고, 시리즈 스코어 2-2로 동률을 이뤘다.
데이비드 로빈슨은 “나의 마지막 게임은 승리로 끝나 운이 좋았다. 던컨도 그러길 바란다”며 후배인 팀 던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알 수 없는 법이다. 또한, 언제 우승을 다시 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법”이라며 던컨이 우승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팀 던컨도 어느덧 37살이 됐다. 이는 던컨이 1999년 신인 시절에 본 데이비드 로빈슨의 나이와 거의 비슷하다. 두 선수의 30대 후반은 여러모로 유사한 점이 많다.
데이비드 로빈슨은 2003년 NBA 파이널 6차전에서 13득점 17리바운드에 야투 성공률 75%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던컨은 이번 시즌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그는 정규리그 평균 17.9득점 9.9리바운드로 37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데이비드 로빈슨은 “내가 나이를 먹으면서 느낀 게 많았다. 몸을 풀 때도 오래 걸리고 무릎에 아이싱을 해야 하는 시간도 많았다. 던컨은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 나와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던컨이 노장으로써 겪을 만한 상황을 대변했다.
팀 던컨은 대선배였던 데이비드 로빈슨과 함께 2번의 우승(1999년, 2003년)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는 2005년, 2007년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던컨은 30대 후반으로 파이널 무대에 섰다. 그는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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